포항제철소, 무더위 속 직원 건강 챙긴다

포항제철소, 무더위 속 직원 건강 챙긴다

기사승인 2019-07-31 15:03:19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무더위에 지친 직원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현장으로 찾아가는 방문 진료를 시행한다.

포항제철소는 9월초까지 더위에 취약한 현장에 전문진료팀을 파견, 현장 직원들의 건강증진과 온열질환 예방에 나설 계획이다.

방문 진료는 협력사를 포함한 현장 직원을 대상으로 고로, 전로 등 고열 작업장과 합리화 수리현장을 비롯한 31곳에서 진행된다.

의사, 약사, 간호사, 보건직으로 이뤄진 전문진료팀이 현장을 찾아 맞춤형 건강상담과 진료를 할 예정이다.

필요할 경우 무상으로 전문의약품을 지원할 방침이다.

열사병, 열경련 등 혹서기에 유의해야 할 온열질환에 대한 건강상담과 교육도 병행한다.

포항제철소 1, 2고로 방문 진료를 담당한 건강증진섹션 김창우 의사는 "최근 경북지역에서 첫 온열질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폭염이 이어져 현장 직원들의 각별한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며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작업하기 전 미리 식용포도당을 복용하고 휴식을 자주 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하절기 직원 건강관리를 위해 다양한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폭염 경보 또는 주의보 발령 시 옥외작업과 고열작업을 제한·자제하고 있다.

오후에는 매 시간 휴식시간을 부여하고 식용포도당과 식염수를 제공한다.

지난 16일부터는 수리현장 작업자를 대상으로 중식시간을 30분 연장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도록 했다.

기온이 높은 7~8월에는 교대근무 직원들이 쾌적한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동촌생활관 수면실을 운영중이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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