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고수온 피해예방을 위해 양식장 지도·점검에 나섰다.
시는 고수온에 취약한 육상 양식장을 찾아 방제장비 보유현황, 작동여부 점검, 양식생물 밀식 금지, 적조·고수온 발생 시 단계별 대처요령을 지도했다.
또 양식 수산물을 조기에 출하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시는 액화산소, 순환펌프, 얼음 등을 조기 지원하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 현장대응반 운영에 들어갔다.
정종영 수산진흥과장은 "고수온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방제장비, 피해예방 예산을 적극 확보할 것"이라며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지역에는 62개 양식장에서 넙치, 우럭 등 983만2000여 마리가 양식되고 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