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신보, '소상공인 희망드림패키지 사업' 시행

경남신보, '소상공인 희망드림패키지 사업' 시행

기사승인 2020-07-24 10:53:35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신용보증재단(이사장 구철회)이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사업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경상남도 위탁 '소상공인 희망드림패키지 사업'을 오는 24일부터 시행한다.    

희망드림사업은 소상공인 대상으로 컨설팅, 경영환경개선지원, 원상복구비용 지원, 금융복지상담 등의 비금융적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체질을 개선시키고 또한 재기지원을 원활히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원대상은 코로나 19위기 속에서 특히 정책금융의 소외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신용·저소득 소상공인을 우선 지원하고, 또한 매출이 급감해(20%이상) 경영위기에 놓인 소상공인도 지원할 계획으로 총 500개 업체가 대상이다.

경남신보는 희망드림사업을 두 갈래 방향으로 운영한다.

우선 희망드림사업을 신청하면 전문 컨설턴트의 '찾아가는 사전컨설팅'을 통해 현장에서 사업현황을 진단하고 신청업체의 요청사항을 파악해 향후 지원방향을 결정한다. 

사업을 지속할 경우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경영밀착 드림 패키지'를 지원하고 사업을 중단하려는 경우 원활한 사업정리와 이후의 취업·재창업을 지원하는 '리스타트 드림 패키지'를 지원하게 된다. 

경영밀착 드림 패키지는 신청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전문가 컨설팅을 최대 6회(2~3개월) 장기밀착 지원하고, 추가로 별도 선정을 통해 노후화된 사업장의 시설 개선과 온·오프라인 판로를 지원하는 경영환경개선사업에 업체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경영환경개선사업의 만족스러운 성과를 내기 위해 가격협상을 비롯한 용역업체선정에서부터 사업의 완료까지 전문가(실내인테리어·VMD전문가, 마케팅전문가 등)참여로 진행한다. 

리스타트 드림 패키지는 사업부진으로 사업의 지속여부를 고민하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업실패로 인한 충격을 완화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사업지속보다 폐업하는 방향으로 결정하면 사업정리도우미와 함께 폐업신고를 비롯한 행정절차 문제해결부터 각자가 가지는 세무·자산처리·집기처리·노무문제 등 다양한 문제해결을 돕는 컨설팅을 제공한다. 

임차사업장을 원상복구하는 과정에서 드는 비용의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으로 갑작스런 비용지출로 인한 경제적 타격을 줄일수 있게 지원한다. 

또한 폐업 후 취업·재창업 준비에서 생기는 재기지원금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며 경남도내 다양한 재기지원프로그램과의 연계로 폐업 소상공인의 또 다른 삶을 응원하게 된다.

경남신보 구철회 이사장은 "지난 2월부터 이어진 코로나 19로 경남도내 모든 소상공인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고 그 중에서 신용도와 소득이 낮은 소상공인이 겪는 어려움은 더욱 심한 상황으로 이번 시행하는 희망드림사업에 참여하는 소상공인의 현재상태를 면밀히 진단하고 전문가와 함께하는 컨설팅과 이어지는 지원으로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키고 아울러 사업정리를 원할 경우 원활한 재기지원이 될 수 있도록 사업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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