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식] 창원시, 벨라루스와 산업 교류 협력 방안 모색

[창원소식] 창원시, 벨라루스와 산업 교류 협력 방안 모색

기사승인 2020-07-24 20:40:04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4일 시청 집무실에서 안드레이 팝코프 벨라루스 대사관 대사, 김정석 넥스탑코리아 대표, 이부환 한화디펜스 상무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창원-벨라루스간 경제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해 나가기 위한 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들은 창원과 벨라루스 간 우호교류 추진 협의 등 투자, 무역, 기술 등의 영역에서 다양한 교류 기회와 협조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신뢰를 쌓아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간담회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통한 해외 수출산업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그간 창원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기계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체계기업과 협력사간 상생협력의 중요성이 강조돼 왔다. 

그 일환으로 한화디펜스와 넥스탑코리아가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벨라루스는 창원의 자동차부품, 가전제품, 정보통신기술 등 제조산업을 높이 평가했다. 

창원시와 벨라루스는 산업분야 물론 경제, 사회 분야에서의 협력을 계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벨라루스는 동유럽에 위치한 나라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와 경계가 접해 있다. 

면적은 20만7600㎢, 인구는 958만명, GDP는 약 596억 달러에 이른다. 

한국과는 1992년 수교를 맺었으며, 주요 자원으로는 철광석, 알루미늄, 이탄, 석회석 등이 있으며, 한국 수출품은 석유화학, 칼륨비료, 산업용 원자재 등이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창원의 제조산업이 벨라루스의 석유화학, 산업용 원자재와 창원의 자동차, 가전제품, 정보통신기술이 융합된다면 양국 경제 발전에 큰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민간부문에서 교류의 폭이 확대되어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미래 지향적인 공동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시, 11월 '음식문화축제' 취소 결정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오는 11월에 개최 예정이었던 '제8회 음식문화축제'를 코로나 19 확산 우려로 축제 취소를 결정했다.

창원시 음식문화축제는 2013년부터 시작된 지역 축제로 지역 향토음식 발굴 및 홍보, 전국 요리경연대회, 창원 특화음식 전시 및 다양한 체험 시식관을 운영해 지난해에는 4000명 정도의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했다.


시는 올해 제8회 개최를 앞두고 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보고 있던 중 지역대학 및 위생 관련 단체를 주축으로 하는 축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축제 개최 방향 등에 대해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눴다.

현재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가을철 제2차 대유행이 예고돼 있어 음식을 주제로 하는 축제는 생활 속 거리두기가 어렵다는 판단하에 시민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축제 취소를 결정했다.

이성림 창원시 보건위생과장은 "코로나19의 지역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었으며, 2021년 축제 개최를 목표로 더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시민화합의 장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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