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지역에 산재한 유․무형 문화재를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하기 위해 그동안 연구 분석한 역사적 자료를 총정리한 ‘창녕 문화재대관’을 발간했다.
이번 문화재대관에는 국보 제33호 창녕 신라 진흥왕 척경비 등 국가지정문화재 24점, 국가등록문화재 1점을 비롯해 경상남도 지정문화재 81점, 비지정문화재 37점을 포함한 총 143점의 문화재를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상세한 설명과 외국인을 위한 영문 설명을 함께 수록했다.
책머리에는 창녕의 역사를 시대별로 설명했으며 문화재 사진은 현황을 중심으로 촬영하되 필요한 경우 그 이전의 사진이나 발굴조사 사진 및 항공촬영 사진 등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최대한 담았다.
군은 ‘창녕 문화재대관’을 요약한 홍보용 소책자인 ‘창녕의 문화재’를 함께 발간해 지역의 문화·관광시설에 홍보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한정우 군수는 발간사를 통해 “앞으로도 선조들이 남겨주신 소중한 문화유산을 꾸준히 발굴․정리하여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계적으로 기록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창녕군, '한 달 살아보기' 참가자 모집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이 사랑과 행운의 상징인 우포따오기와 함께 청정한 자연의 품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려는 도시민에게 농촌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창녕 한 달 살아보기’ 참가자 20세대를 모집한다.
신청은 군으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타지역 거주자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8월 10일부터 농업정책과 귀농귀촌담당으로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참가자는 관내 농촌체험마을, 농촌민박, 관광농원 등의 숙박시설에 한 달 동안 거주하면서 창녕군의 문화·관광지 체험, 농지·주택 등 현장조사, 선배 귀농인들의 농장 견학, 귀농귀촌교육, 농촌일손돕기, 귀농카페·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체험 후기를 작성하는 등 수행 프로그램을 달성할 경우 세대당 숙박비 최대 50만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군은 ‘창녕 한 달 살아보기’ 사업이 타지역민이 짧게 머물다 가는 단기여행이 되기보다는 일정기간 창녕군의 농촌지역을 체험함으로 귀농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시행착오를 줄여 안정적인 정착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정우 군수는 “이번 창녕 한 달 살아보기를 통해 아름답고 청정한 창녕군을 타지역민에게 널리 알리고 살고 싶은 창녕군이 될 수 있도록 귀농귀촌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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