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여행업체 175곳에 업체당 100만원을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이후 소규모 여행 수요가 높아지면서 단체 상품을 주로 취급하는 여행업체의 피해가 장기화할 것으로 우려해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14일까지 관내 중소 여행업체를 대상으로 지원금 신청을 받았다.
또 시기를 놓쳐 신청하지 못한 업체를 위해 7월 20일부터 31일까지 추가 신청을 받았다.
이 가운데 시는 ‘창원 관광자원 발굴 및 관광상품 기획’에 관한 내용을 제출한 업체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총 175곳을 선정, 업체당 100만원씩 총 1억7500만원(도비 40%, 시비 60%)을 지급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를 보는 여행업계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허성무 시장, 내서 중리공단 찾아 기업 현장 목소리 청취
허성무 창원시장은 10일 마산회원구 내서읍 중리공단 내 ㈜에스엘전자를 방문해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허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변화하는 기업환경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의 경영활동 지원을 위해 마련했으며, 내서 공단지역 태풍대비 현장 안전점검도 같이 진행했다.
허 시장은 이날 오후 창원지역이 태풍 장미의 영향권에 들어가, 기업체 방문 전 내서 공단지역의 태풍 대비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어 허 시장은 김명자 에스엘전자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진과 간담회를 가진 후 하네스(절연코드세트) 어셈블리 생산라인과 기술연구소를 둘러봤으며,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도 격려했다.
에스엘전자는 지난 1997년 설립해 23년간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홈 어플라이언스 CCTV케이블, 조명, 차량 부품 등 하네스 어셈블리를 생산하고 있으며, 미래산업군에도 적극 참여해 전기 자동차 부품, ESS부품(CABLE, 전기제어장치 BPU 등)을 양산하는 기업이다.
특히 2005년 1월 기술연구소를 설립해 각종 케이블 어셈블리와 유/무선통신 관련 제품의 연구개발과 함께 유비쿼터스 시대를 열어가는 홈네트윅 시스템분야의 지원 모듈 연구개발을 통해 2011년 제48회 무역의 날 포상 5천만불 수출탑 수상, 2015년 제52회 무역의 날 공로상 수상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2018년 아너소사이어티 완납, 2019년 여성친화적기업 표창패를 수상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도 공헌하고 있다.
김명자 대표는 “중리공단 내 주차장이 부족해 통행과 물류 수송에 많은 불편이 있다며 주자장을 확대해 줄 것”을 건의했다.
허 시장은 “공영주차장을 확충하여 주차난 해소는 물론 산단 환경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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