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어캠프는 국가 거점 국립대로서 지역사회 교육기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코로나19 상황에서 진주지역 초등학생이 외국어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시범 운영 중인 영상은 경상대 잉글리시 온리 존(English Only Zone)에 설치돼 있는 대표적인 상황영어체험관(공항·레스토랑·슈퍼마켓·호텔·도서관)을 배경으로 진주지역 초등학생들이 스스로 참여해 외국인 강사와 함께 상황 영어를 대화하는 장면을 촬영·편집한 것이다.
견본 동영상은 온라인 플랫폼(구글 클래스)에 탑재돼 있으며 별도 신청 절차에 의해 진주지역 초등학생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영어캠프는, 학생들이 온라인을 통해 상황영어체험관을 간접 경험하고 상황영어를 가정에서 연습해 음성파일을 제출하면 외국인 강사가 발음 등을 직접 첨삭 지도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영어캠프 시범 운영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9월 30일까지이다. 캠프에 참여하고자 하는 진주지역 초등학생은 경상대 국제어학원 회원 가입 후 차세대시스템에서 캠프 참여 신청을 하면 된다. 그러면 국제어학원에서 구글 클래스 입장 코드를 부여한다.
경상대 이석광 국제어학원장은 "경상대 국제어학원은 지난 2000년부터 20년간 지역 초등학생들을 위한 영어캠프를 대면으로 운영해 왔고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영어캠프가 불가하지만 코로나 이후 시대, 새로운 일상(뉴 노멀)에 발맞춰 올 겨울방학부터는 비대면 온라인 영어캠프 전면 시행을 준비하고 있다"며 "거점 국립대학의 중요한 역할은 지역 사회와의 상생과 협력인 만큼 이번 시범사업으로 지역 초등학생의 영어 교육 수요를 충족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경상대 국제어학원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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