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마산대학교(총장 이학은)는 코로나19의 재확산 및 장기화에 따라 재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덜어주고 안정적인 학업여건을 조성해 주기 위해 전교생에게 ‘코로나19’ 재난 학업장려장학금 5억2700만원을 지급했다고 7일 밝혔다.

마산대의 이번 특별 재난 학업장려장학금은 기존의 성적장학금을 포함한 교내 장학금 예산은 유지한 채 유사시를 대비해 적립한 기금을 활용해 지급하기로 결정했으며, 장학금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모든 재학생들에게 지급해  장학금 지급률도 높였다. 

마산대는 재학생들이 학업과 취업 준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지역 내 대학 중 최상위 규모인 연 174억원, 재학생 1인 평균 327만원, 등록금의 60%를 장학금으로 지급했으며, 재학생 100%가 각종 장학혜택을 받고 있다. 

또한 2021학년 신입생에게는 약 1억원의 생활지원 장학금을 추가 신설해 교재비와 생활비 등을 지원해 학생들의 학업을 장려할 계획이다.

여기에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1500여명 수용 가능한 최신시설의 호텔식 기숙사를 완비하고 있으며, 창원 전지역, 김해, 김해 장유, 용원 등 스쿨버스 30대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고, 진주 지역 스쿨버스를 추가 운영해 학생들의 통학시간이 단축돼 대학생활의 만족도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이학은 마산대 총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것을 잘 알고 있기에 학교의 구성원과 동문 모두가 재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학부모의 등록금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학습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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