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하동유적은 경상남도의 '2020년 가야유적 국가지정문화재 승격 지원사업' 대상유적으로 선정돼 유하동유적의 국가사적 승격을 위해 경남도와 김해시 함께 노력하고 있다.
유하동유적은 국가사적 제454호인 양동리고분군을 만든 집단의 생활유적으로 알려져 있는 곳으로, 유적의 최남단에 위치한 유하패총은 경상남도 기념물 제 45호로 지정돼 있다.
김해시는 유하동유적의 성격 확인을 위해 유하패총 일부와 남쪽 구릉 일원을 대상으로 3차례의 정밀발굴조사를 실시했고, 가야시기 주거지와 수혈건물지, 제사 관련 건물지, 패총의 시기 등이 조사됐으며, 이러한 조사 성과를 토대로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김해 유하동유적으로 본 금관가야’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며 김건수교수(목포대학교)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김해 유하동유적의 조사성과’, ‘김해 유하패총 출토 동물유체와 그 의미’, ‘양동리고분군 조성집단의 성격’, ‘김해 유하동유적의 성격과 사적지정의 타당성’에 관해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김해시는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유하동유적이 국가사적지정문화재로 승격되는 계기를 마련하고 교육자료 확충 및 다양한 문화관광 자산의 축적을 위한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학술대회는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김해 공식 유튜브 채널인 ‘가야왕도 김해TV’채널 생방송으로만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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