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영 총장은 8일 창원 마산자유무역지역 내 범한산업 본사를 방문해 정영식 회장과 지역인재 양성 및 대학-지역기업의 협력 강화 등에 대해 논의하는 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이호영 총장과 김종철 대학발전협력원장, 범한그룹 정영식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학생 취업(현장실습)과 지역인재 채용, 대학과 기업의 시설 및 공간 인프라 공동활용, 산학 홍보협력, 창원대 사회맞춤형산학협력선도대학사업(LINC+) 활성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산학사업 등을 다각적으로 의논하고 상호 교류·협력 강화에 뜻을 같이했다.
정영식 범한그룹 회장은 "지역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있어 지역대학과의 활발한 산학협력은 큰 중요성을 가지고 있다"며 "지역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 기업과 지역경제 발전 등을 위한 창원대와의 교류·협력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영 총장은 "지역에 본사를 두고 세계적 기술경쟁력을 갖춘 기업이 세계일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대학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1990년 설립된 범한산업은 공기압축기 제조 전문기업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범한퓨얼셀은 수소연료전지사업 분야의 신재생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창원대, ‘2021 가족회사의 날’ 개최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는 대학과 기업, 지역사회의 동반 성장을 위한 ‘2021 창원대학교 가족회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창원대와 가족회사의 협력 강화 및 가족회사 제도 활성화 방안 모색 등을 위해 마련됐으며, 창원대 가족회사 및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추진됐다.
2월 1~7일 기업·지역지원 프로그램 우수성과 공유 및 우수 가족회사 홍보를 위한 온라인 전시관이 운영됐고, 기술이전 체결식, 산학협력 우수기업 시상, 기업지원 특강 등의 행사가 오프라인 개최 및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동시 중계됐다.
특히 산학협력의 성과물로 창원대 산학협력단과 오션테크의 ‘해난구조를 위한 역학기반 디지털 트위 모델 개발’ 기술이전 협약도 체결됐다.
이번 협약으로 창원대가 보유한 특허와 기술을 이전해 지역 내 중소기업 성장을 위한 견고한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창원대학교는 대학의 우수 산학협력 성과에 기여한 가족회사에 상장을 수여했다.
산학협력 우수기업 부문에서 ㈜신스윈, 효성굿스프링스㈜, 오션테크㈜, ㈜풍산, ㈜수퍼제닉스, 우주용사공업㈜, ㈜건화, 지유테크가 총장상을 수상했다.
이어 ‘평범한 인재로 최고의 성과를 창출하는 법’이라는 주제로 김남민 강사의 기업지원 특강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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