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LINC+사업단과 경상남도, 경상남도교육청, 사회적협동조합 한들산들이 참여한 '봉림동 마을교과서'는 창원시 봉림동 마을역사 교육 프로그램 활성화와 지역민의 마을 정체성 및 공동체 의식 형성을 위해 기획됐다.
'봉림동 마을교과서'는 지역 및 마을 역사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마을교과서' 1권과 봉림동 구석구석을 마을해설사와 함께 체험하는 ‘마을탐방 코스북’ 5권 등 총 6권으로 구성됐는데 학교 현장 교육과 마을 체험 활동이 담긴 이 책은 향후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마을교과서'로 제공될 예정이다.
프로젝트 진행 총괄에는 경남대 LINC+사업단이 맡았으며, 이번 마을교과서에는 경남대의 ‘지속가능한 리빙랩 모델’이 적용돼 ‘주민참여 워크숍’, ‘학생참여 마을탐방 코스 개발’, ‘마을해설사 양성’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왔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채 유튜브 생중계 등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으며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 정보주 지역문제해결플랫폼 경남공동대표, 윤난실 경상남도 사회혁신추진단장, 이수광 창원한들초등학교장, 경남대 강재관 산학부총장 등 약 30여 명의 관계자만 현장에 참석했다.
출판기념식으로 마련된 행사 1부에는 경남대 LINC+사업단 정은희 지역사회혁신센터장이 사회를 맡고 ▲마을교과서 만들기 경과보고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짐 선포식 등 마을교과서가 만들어지기까지 과정을 함께 공유했다.
이어 2부에서는 사회적협동조합 한들산들 이순자 대표가 '온 마을이 함께 만드는 우리 아이 마을교과서'를 주제로, 창원한들초등학교 이명원 교사가 ‘초등학교 마을교육과정과 연계한 마을교과서 구성’을 주제로, 경남대 LINC+사업단 정은희 지역사회혁신센터장은 ‘지속가능한 리빙랩 모델을 활용한 마을교육콘텐츠 개발과 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마을교과서의 성과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강재관 산학부총장은 "봉림동 마을교과서는 마을의 역사를 보존하고 후손들에게 이어가고자 하는 봉림동 구성원 모두의 염원과 정성이 이뤄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활성화를 위해 대학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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