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2020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중 학부 학위수여식은 진행하지 않고, 대학원 학위수여식만 규모를 대폭 축소한 채로 진행했다.
학위수여식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경남대 박재규 총장을 비롯한 전기 박사학위수여자 일부와 각 대학원별 석사학위수여자 대표 및 관계자 등 소수의 인원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박사학위와 석사학위에 대한 증서수여식만 진행됐다.
이로써 경남대는 2020학년도에 ▲박사 35명 ▲석사 157명(대학원 64명, 산업경영대학원 11명, 교육대학원 60명, 행정대학원 22명) ▲학사 1709명 ▲G-부동산증권CEO과정 25명 총 1926명의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게 됐다.
박재규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전례 없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누구보다 열심히 학업과 미래를 향해 정진해 온 졸업생 여러분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대학에서 연마한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지혜를 갖춘 우수한 인재로서 사회 각 분야에서 여러분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대, 'KU 시뮬레이션센터' 개소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18일 산학협력관 9층에서 'KU 시뮬레이션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경남대 박재규 총장을 비롯해 강옥주 건강과학대학장, 마예원 KU시뮬레이션센터장, 이은주 간호학과장, 간호학과 교수진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U 시뮬레이션센터는 경남대 간호학과가 보건복지부의 ‘2020년 간호대학 실습교육 지원사업’의 교육형 수행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임상실습 및 실기교육 강화를 통한 신규 간호사들의 병원현장 적응력 향상과 의료 질 제고를 목적으로 구축됐다.
센터는 성인·모성 시뮬레이터를 갖춘 ‘시뮬레이션룸’ 4개와 ‘조정실’ 3개, ‘디브리핑룸’ 2개 등으로 구성됐으며, 학생들은 각종 최첨단 장비를 통해 성인 응급 및 중환자, 산부인과 분만, 아동 응급처치 등의 시뮬레이션을 실습할 수 있게 됐다.
센터 구축에는 국비와 교비대응 자금 3억5000만원이 투입됐으며, 센터장에는 간호학과 마예원 교수가 맡게 됐다.
KU 시물레이션센터를 통해 기존의 시뮬레이션 센터를 확충하고, 교내 교수의 시뮬레이션 교육 역량을 강화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등 미래사회 요구에 부응하는 글로벌 간호인재 양성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