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처음 개최되는 이날 특강에는 김경수 도지사와 행정․경제부지사,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현장 참석인원은 최소한으로 제한했지만 청내 방송 중계와 유튜브 생중계도 병행해 모든 직원들에게 강의내용이 공유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특강은 ‘로컬의 진화’의 공동 저자인 류 교수와 조 연구원의 공동 강연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미래세대를 위한 발판이자 중심으로 지역(로컬)의 역할을 강조하는 지역혁신 전문가로 주목받고 있다.
지방분권 시대 주민자치 중요성과 함께 디지털 사회혁신 및 공유경제 분야에서도 연구 성과를 내며 지방자치 전문가로서도 인정받고 있다.
먼저 류 교수는 일본 가미야마 마을의 지역혁신 사례를 소개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사회 구성원 간 수평적인 분위기가 중요하다며 소통과 협업을 강조했다.
이어 ‘지역의 재발견’이란 주제로 강연에 나선 조 연구원은 지역성에 기반을 둔 ‘로컬벤처’라는 개념과 함께 지역(로컬) 창업가들의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강연 후에는 지역 창작자(로컬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정여울 ‘웰피쉬’ 대표와 박재민 ‘함안농부협동조합’ 대표가 지역(로컬) 자원을 활용한 창업 성공 사례를 공유하기도 했다.
한편 북모닝 특강은 지난해 6월 첫 강연 이후 시기별 도정 현안과 관계된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해 실시하고 있다.
◆경남 하동⋅산청 2곳, 대한체육회 '학교연계형 스포츠클럽' 공모 선정
25일 대한체육회에서 발표한 학교연계형(한종목) 스포츠클럽 공모사업에 경남에서 알프스하동 야구스포츠클럽(하동군체육회), 산청축구스포츠클럽(산청군) 등 2개소가 선정됐다.
이들 공공스포츠클럽은 향후 5년간 최대 8억원(클럽 당 4억원)의 기금을 지원 받게 된다.
공공스포츠클럽 공모사업은 주민이 지역의 공공체육시설을 활용해 저렴한 회비로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다종목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업으로 대한체육회 주관으로 2013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종합형 공공스포츠클럽’과 ‘학교연계형(한종목) 공공스포츠클럽’으로 공모하고 있다.
이 중 ‘학교연계형(한종목) 스포츠클럽’ 공모는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신규사업으로 기존 종합형 공공스포츠클럽 공모 요건 중 ‘시설확보 및 다종목 운영 등’을 충족하지 못하는 단체가 많아 진입장벽 완화를 통해 공공스포츠클럽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추진 중이다.
‘학교연계형(한종목) 스포츠클럽’은 기존 ‘종합형’과 마찬가지로 비영리법인 또는 사회적협동조합 설립을 통해 운영되며 다양한 연령, 다양한 수준(취미반-심화반-선수반), 다양한 계층의 도민들이 공공체육시설을 거점으로 저렴하게 스포츠를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남도는 2014년 사천공공스포츠클럽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19개소(학교연계형 스포츠클럽 포함)가 선정돼 준비‧운영 중이다.
이번 선정으로 경남에는 종합형 공공스포츠클럽 10개소와 학교연계형(한종목) 스포츠클럽 11개소 등 총 21개의 스포츠클럽을 운영할 수 있게 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가까운 체육시설을 찾아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공공스포츠클럽을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은 공공스포츠클럽 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주변 공공스포츠클럽 현황과 배우고 싶은 종목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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