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준공식에는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해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 유해종 창원고용지청장, 카허카젬 한국지엠사장, 로베르토럼펠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사장, 최종 대외정책부사장, 이동우 생산부문부사장 비롯해 김성갑 금속노조한국지엠지부장, 장순용 금속노조창원지회장, 문승 한국지엠 협신회장 등이 참석했다.
세계적인 완성차 기업인 한국지엠은 창원공장 내 신규차량 생산을 위해 2019년 3월 창원시와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도장공장 신축과 한국지엠의 차세대 생산 주력상품인 CUV(크로스오버 유틸리티 차량) 생산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를 진행했다.
이번 신규 도장공장은 새로운 도장재료 적용과 수용성 시스템 적용으로 휘발성 유기용제 화합물을 줄였으며, 공장 내 전체 공기를 재순환하는 공조시스템을 적용해 에너지 재활용 및 절약하는 친환경 공정이 적용된 공장이다.
창원공장에 신축된 신규 도장공장은 8만여 평방미터 면적 규모의 3층 높이로 지어졌으며, 시간당 60대의 차량 도장 작업이 가능하다.
주요 공정의 전자동화 등 최상의 제품 품질 확보를 위한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신 도장공장은 이달부터 본격 가동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한국지엠의 대규모 투자 결정과 코로나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도장공장 준공에 이르기까지 적극적인 투자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좋은 일자리 창출은 기업의 신규 투자에서 만들어지므로 지역민 신규 고용에 특별히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한국지엠의 신도장공장에서 생산될 차세대 주력상품인 CUV 1호 차량을 개인적으로 구매하겠다며 카허카젬 대표와 한국식으로 약속했다.
한편 창원시는 올해 들어 15개사 투자금액 2854억원, 신규고용 1146명의 투자유치 성과를 올리며, 2021년을 경제V턴 반등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향해 연초부터 속도를 내고 있다.
기업투자 과정의 애로사항 해결과 신속 실현을 위한 기업투자 SOS T/F팀 가동 등 투자유치의 실질적 효과 증대를 위한 사후관리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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