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대한협회-경남협회가 협약한 이번 대회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승인한 국내 최고의 국제 주니어 배드민턴 대회로 11세부터 19세까지 세계 각국의 배드민턴 유망주들이 모여 실력을 겨룬다.
이날 협약식에서 코리아주니어 국제대회를 올해부터 2023년까지 3년간 밀양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상호 합의했으며, 주최기관(대한배드민턴협회) 및 주관기관(경남배드민턴협회, 밀양시)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세부내용을 확정지었다.
16개국 이상 2200여명의 선수 및 관계자가 배드민턴 도시 밀양에 방문하게 되면 방문객 모두에게 ‘관광도시 밀양’의 매력을 어필하면서 지역경제에도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세계 배드민턴의 미래를 이끌어나가는 꿈나무를 위한 국제대회를 밀양에서 개최할 수 있게 됐다"며 "비록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힘들지만, 안전하게 대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밀양시는 3월 1일부터 8일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전국동계대학실업 배드민턴선수권대회’를 비롯해 3월 7일부터 시작된 ‘한국중고배드민턴연맹 회장기 전국학생선수권대회’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여 안전하게 운영하고 있다.
◆밀양시·부산대, 천체관측장비 사용 협약 체결
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11일 밀양시청 시장실에서 부산대 사범대학교(학장 홍창남)와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의 천체관측장비 사용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부산대 사범대학에서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가 보유한 고품질 관측장비 등을 연구·교육을 목적으로 사용하고, 부산대 학생들이 천문대 행사나 성수기에 교육봉사를 통해 관람객에게 과학교육·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대는 해외 명문대에서도 연구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뛰어난 성능의 70cm 반사망원경 ‘별이’를 활용함으로써 전보다 더 수준 높은 과학 분야 교원 양성 및 연구가 가능해졌으며,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는 천문대의 장비 활용도를 높이고, 행사·성수기에 관람객에게 더욱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과학교육·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부산대 사범대는 최근 교육부와 한국 교육개발원이 발표한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에서 6년 연속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는 등 경상권 최고의 대학이라는 명성에 부합하는 최우수 교원양성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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