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정으로 인제대는 3년간 총 6억300만원을 지원받는다.
대학의 기술사업화 및 현장 기술이전 활동을 지원하고, 대학‧지역기업 등 연구현장을 기반으로 기술사업화 전담 인력을 양성해 이를 통한 공공연구성과의 활용‧확산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두 개의 트랙으로 운영된다. 산학협력단, 우수 실험실 등 대학의 기술사업화 조직에서 기술마케팅 직무를 수행하는 청년기술마케터 트랙과 기업의 기술사업 및 후속 R&D를 지원하는 기업파견 전문인력 트랙이다.
오는 4월부터 졸업생을 대상으로 13명을 선발해 직무 매칭과 기업 매칭을 거쳐, 직무 교육 및 근무, 취업 지원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청년기술마케터(학사 졸업생/6개월 근무/산학협력단 및 실험실 근무)트랙은 24시간의 기본교육 이수, 대학이 보유한 기술실습·조사, 기술이전 관련 직무를 수행하면서 대학의 기술이전 활동을 지원하고, 이공계 기업 후속 취업을 목표로 한다.
기업파견 전문인력 트랙(석사·박사 졸업생/8개월 근무/수요기업 파견 근무)은 수요 기업에 파견·근무하여 대학 보유기술의 현장 이전, 기업 기술지원, 기업의 후속 R&D과제 지원 등 기업파견 전문인력으로 활동하고, 파견기업(또는 이공계 수요기업)에 후속 취업을 목표로 한다.
송한정 산학협력단장은 "대학·지역기업 등 연구현장 수요에 기반한 기술사업화 전담인력을 양성하고, 이를 통해 공공연구성과가 확산되면 해당 직무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졸업생들이 전공을 기반으로 기술사업화 직무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겸비한다면 취업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김해강소특구 기술핵심기관인 인제대는 강소특구사업과 기업연계 청년기술전문인력 육성사업을 연계해 김해시와 인제대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의생명·의료기기 R&D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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