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청은 지난해 제도개선 실무회의 및 평가대행업체, 측정분석업체, 환경단체와 간담회, 설문조사 등 13회의 의견수렴을 통해 환경영향평가제도 6개 분야 대한 제도개선안을 작성해 지난해 11월 환경부에 제출한 바 있다.
낙동강청은 이번 협의회 운영을 통해 기존 제도개선안을 바탕으로 개선이 필요한 분야 및 안건을 추가 발굴해 좀 더 다양한 참여자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실효성 있는 제도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협의회를 통해 도출된 제도개선안은 낙동강청에서 적용 가능한 것은 즉시 반영하고 그 외 법령개정 등이 필요한 사항은 환경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이호중 청장은 "환경영향평가 제도가 보전과 개발의 균형을 위한 정책으로서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음에도 평가서의 거짓ㆍ부실 작성 사례가 발생해 평가제도의 신뢰성을 저해하는 측면이 있었다"며 "이번 제도개선 협의회 운영을 통해 업계의 관행을 타파하고 제도개선의 토대를 만들어 환경친화적인 개발과 국민들의 환경권 보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 밸프스 캠페인 확대·개편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이호중)이 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밸프스 캠페인'을 올해 사업장 주도의 참여형 캠페인으로 확대・개편해 시행한다.
밸프스 캠페인은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의 부속설비인 밸브, 플랜지, 스위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학사고 예방을 위해 낙동강청이 지난해 10월부터 실시한 캠페인이다.
캠페인 시행 후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밸브, 플랜지, 스위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학사고가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아 캠페인의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낙동강청은 화학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밸브, 플랜지, 스위치 관련 SNS 정보제공, 현수막 게시, 홍보 물품 배포, 사업장 위험 예지 훈련 실시 등 밸프스 캠페인을 실시해 왔다.
밸프스 캠페인 실시 후 부산·울산·경남지역 화학 사고 발생이 크게 줄어들었으며, 특히 밸브, 플랜지, 스위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학사고가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아 밸프스 캠페인이 화학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낙동강청은 '밸프스 안전확인 캠페인'과 사업장 정기보수 기간 중 밸브, 플랜지, 스위치 등 조작 부주의로 인한 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 지도·점검도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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