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차 수확은 곡우(4월 20일) 이전의 우전(雨前), 입하(5월 5일) 이전에 따는 세작(細雀), 5월 20일 이전에 생산하는 중작(中雀)을 거쳐 6월까지 이어진다.
지금 수확하는 우전은 처음 딴 찻잎으로 만들어 첫물차라고도 부르며 은은하고 순한 맛이 특징이다.
장군차는 김수로왕의 왕비인 허황옥이 고향 아유타국에서 가야로 시집 올 때 봉차(封茶, 결혼 예물)로 가져와 옛 가락문화권에 전파해 야생으로 전해 내려온 차로 고려 충렬왕이 김해 금강사에 있던 산차나무에 ‘장군’이라는 이름을 내려 장군차로 불리워지고 있으며 현재 김해 식재 면적은 약 53ha 규모다.
김해시와 김해장군차영농조합(대표 김영희)은 대엽류인 장군차만의 특징을 찾아내고 차별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차 맛을 꾸준히 개발한 결과 장군차는 11년 연속 대한민국 '올해의 명차'로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국제명차품평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전국의 명차 반열에 우뚝 올라선 동시에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상품으로 거듭 태어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한국슬로시티본부로부터 슬로시티 지역특산품 공동브랜드 상표사용권을 획득해 슬로시티 지역가치를 담은 슬로푸드로서 인증을 받았다"며 "이에 그치지 않고 장군차 재배농가들의 실질적인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가공품 개발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녕군, 조기재배 첫 모내기 실시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과 한국쌀전업농창녕군연합회(회장 이주호)는 14일 대지면 용소리 이무형 농가에서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조기재배단지 첫 모내기 행사'를 진행했다.
한정우 군수는 "햅쌀 조기 출하로 창녕군 대표 농산물인 양파, 마늘과 더불어 안정적인 소득을 얻을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며 "추석 전 수확으로 농가 쌀 소득에 도움이 되는 조기재배단지 면적 증대 및 안정적인 쌀 생산기반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호 회장은 "진옥벼는 밥맛이 좋고 병충해에도 강한 조생종으로 모내기한 지 4개월여 만에 수확한 벼는 롯데유통 계열사 전국 800여개 매장으로 납품된다"고 말했다.
군은 56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벼 조기재배단지(품종 진옥) 100㏊를 조성했다.
◆허성곤 김해시장, 테크노밸리 입주기업 방문
허성곤 김해시장은 15일 진례면 테크노밸리 산업단지 내 방위산업체이자 수소연료전지 발전기업인 ㈜티씨티(대표이사 권영석)를 방문했다.
허 시장은 지난주부터 관내 기업체 생산현장과 연구시설 등을 둘러보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코로나19 어려움에도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해오고 있다.
허 시장은 앞서 지난 9일 자동차 부품 제조사 금강산업과 유아교구 제조사 엄지교육을 방문했다.
티씨티는 종업원 60여명의 중기업으로 항공우주, 방산 분야 초정밀 엔진부품 제작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2011년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인증 받았으며 2019년 본사를 창원에서 김해 테크노밸리로 이전했다.
최근에는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네오시스템 법인을 신설, 그린뉴딜 관련 사업인 수소연료전지 발전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권영석 대표는 코로나로 경영애로를 겪는 기업을 위해 시의 적극적인 판로 지원과 미래 산업에 대한 관심을 희망했다.
이에 대해 허 시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시에서도 한국판 뉴딜과 관련한 미래산업 분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미래 먹거리인 신산업 육성 발전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며 "기업체들도 기술 혁신과 신산업 발굴로 향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밀양시, 혼인 및 출생신고 기념 포토존 '호응'
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가 시청을 방문하는 혼인․출생신고 민원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혼인 및 출생신고 기념 포토존'에 15일 두번째 부부가 참여했다.
포토존 행사에 참여한 올해 두 번째 부부는 "얼마 전 밀양시에서 혼인 신고 기념 포토존을 운영한다는 걸 알고 살아가면서 기억에 남는 아름다운 추억이 되고 특별한 기념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시장님과 함께하는 이벤트에 참여하게 됐다"며 "행복하고 유쾌했던 이벤트를 결혼을 앞둔 직장 동료들에게도 많이 알리겠다"고 말했다.
박일호 시장은 밀양에서 새출발하는 부부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소소하고 작은 시책 하나라도 젊은 층의 트랜드에 발 맞춰 시민이 행복한 청년친화도시, 도시재생사업, 문화특화도시사업 등 살기 좋은 밀양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밀양시는 혼인․출생신고 민원인을 대상으로 포토존 운영해 ‘해맑은 상상 밀양’문구가 부착된 액자와 함께 제공하고 있으며, 무료로 전 시민들에게 언제든지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게 개방하고 있다.
또한 서로에게 마음을 담은 메시지를 적은 엽서를 혼인신고 1주년이 되는 해에 배송해 주는 ‘혼인신고 타임캡슐 우편서비스’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2021 양산시청소년어울림마당IZ 개막
청소년을 위한 문화활동의 장, '2021양산시청소년어울림마당IZ'가 지난 10일 오후 2시 온라인 라이브 방송으로 시작을 알렸다.
코로나19로 발산하지 못한 청소년들의 문화갈증을 해소하는 한편 집콕 생활에 지친 청소년들과 시민들에게 즐거운 하루를 선사했다.
유튜브‘양산시청소년회관’공식 채널에서 실시간 온라인 방송된 이날 행사는 '머선129'라는 부제 아래에 최대 동시 시청자가 122명, 실시간 재생횟수가 1760회를 기록했다.
청소년축제기획단과 대학생축제기획단에서 사전 참가 신청을 받아 출연자(팀)을 직접 선정했으며,‘히든가요제’에서는 10명의 청소년이 노래 경연을, ‘동아리원정대’에서는 4개 동아리(팀)의 활동 영상 소개를,‘사연 들려주는 마당’에서는 엄선된 사연 소개를, 청소년 사회자의 발랄한 진행으로 시청자를 위한 이벤트와 함께 방송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준비한 올해 청소년어울림마당은 청소년축제기획단 '가온누리'와 대학생축제기획단 '나우누리'에서 직접 기획하고 운영했으며 청소년영상동아리 'Wide-angle'에서 온라인방송을 실시간 송출하며 청소년의 손으로 직접 만드는 청소년축제를 보여주었다.
청소년들의 안전한 활동을 위해 출연자 간 접촉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최소한의 인원으로 행사를 진행했으며, 전 출연자는 발열 및 마스크 체크, 출입 기록을 하고 배부된 손목밴드 착용 시에만 활동가능하게 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무관중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양산시청소년어울림마당은 양산시와 여성가족부 주최, 양산시청소년회관 주관 행사로 11월까지 연간 5회의 다양한 활동으로 청소년과 시민에게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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