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시장 허성무)는 7일부터 8일까지 창원스포츠파크 앞 도로에서 열린 창원수박 드라이브스루 할인판매 행사를 통해 이틀간 4500통을 판매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주고 직거래 할인 판매로 밥상물가 안정을 위해 매년 열리던 창원수박축제가 취소됐다.
대체 행사로 치러진 이번 드라이브스루 행사는 축제위원회 측의 통큰 결정으로 시중 대비 30% 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행정안전부 방역관리 지침에 따라 철저한 방역이 이뤄졌으며 많은 차량이 몰리는 상황에서도 축제위원회의 통제에 따라 시민들은 질서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농업인과 시민들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드라이브스루 판매와 특례시 출범 홍보를 겸한 할인전 등 다양하고 의미있는 행사를 추진했다.
김선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1992년부터 28년을 이어온 수박축제가 취소됐지만 드라이브스루 판매로 창원수박의 우수성에 대해 많은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농산물 축제는 지역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만족을 줄 수 있는 실속있는 행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설공단, 열린혁신 아이디어 공모
창원시설공단(이사장 허환구)이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사업운영과 시민 소통 강화를 위해 2021년 열린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공단 업무와 관련한 ▲사회적 가치 실현 ▲지역경제 회복 ▲참여와 협력확대 ▲일하는 방식 혁신 등 4개 분야에 대한 아이디어를 찾는다.
창원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21일까지 공단 홈페이지에서 제출서류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방문 또는 이메일과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공단은 실현가능성과 창의성,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심사 결과에 따라 최우수상 1명 40만원, 우수상 1명 30만원, 장려상 1명 2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허환구 이사장은 "시민들의 창의적인 의견을 공단 실무에 적극 활용함으로써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혁신을 구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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