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4일 본관 소회의실에서 경남디지털포렌식센터(대표 차기열)와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디지털포렌식은 각종 디지털 기기나 인터넷에 있는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범죄 증거를 확보하는 수사기법으로 최근 급격한 IT기술의 발전에 따라 디지털 범죄가 더욱 지능화되고 있어 최신 분석기법 연구 및 인재 육성의 필요성 등 사회적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경남디지털포렌식센터는 오랫동안 수사기관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외 최고의 프로그램·장비를 보유한 채 신뢰 가능한 디지털포렌식·데이터 복구 서비스를 지역사회에 제공해왔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포렌식기술과 관련된 학과와 더불어 교직원의 행정, 회계, 보안 등 업무에 디지털포렌식 기술을 지원하고 디지털포렌식과 관련된 자문 및 감정 등을 통해 상호 상생발전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교육분야(법학과, 경찰학과, 군사학과, 일부 공과대학) 및 행정, 회계, 보안, 감사 등 업무에 디지털포렌식 기술 지원 ▲디지털포렌식 관련 무료 자문 및 감정 ▲행정·수사·사법기관 등에 대한 공동 대응 ▲기타 지속적인 협력관계 구축 등을 약속했다.
한편 경남디지털포렌식센터는 검찰·경찰 등 수사기관을 비롯한 여러 국가기관에서 운용 중인 프로그램 및 장비와 동일한 모바일 디지털포렌식 솔루션을 구축해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외국 수사·정보 기관에 수출하며 성장하고 있다.
◆경남대학교, ‘북한·통일 학술교류 사업 워크숍’ 개최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는 3일과 4일 경남대와 거제포로수용소에서 ‘2021 북한·통일학 해외 학술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현장 견학을 동반한 ‘북한·통일 학술교류 사업 워크숍’을 개최했다.
지난해 통일부의 ‘해외 북한·통일학 분야 학술교류 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와 북한대학원대학교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공공외교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한반도 통일 및 북한 관련 해외연구자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해외 우수 연구 인력을 선발, 심도있는 연구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번 워크숍은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해외 각지에서 참여한 펠로우들과 멘토 교수들 간 집중토론을 통한 발전방향 모색과 특강 및 문화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3일에는 경남대를 방문해 한반도 평화와 글로벌 담론을 주도해 온 경남대의 역사적 성과들을 모아놓은 ‘학교사전시실’과 민간의 노력으로 해외 반출 문화재를 환수해 역사적 평가를 받고 있는 ‘데라우치문고 전시실’ 등을 견학했다.
이후 한마미래관 국제세미나실에서 ‘북한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 건설의 의미와 도시발전 전망’ 특별 강좌와 펠로우십 프로그램 평가회의를 가졌다.
4일에는 한국전쟁으로 인한 이념대결의 흔적이 남아있는 거제 포로수용소를 방문해 한반도 평화 통일과 미래안보 정세, 국제사회 환경 변화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경남대, ‘경남 마을기업 비즈니스 전략수립 아카데미’ 참가자 모집
경남대학교 공동체지원단(단장 정은희)은 오는 6월 21일까지 마을기업을 희망하는 경남도민과 마을기업 구성원을 대상으로 ‘경남 마을기업 비즈니스 전략수립 아카데미’ 참가자를 모집한다.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경남 마을기업 지원기관인 경남대 공동체지원단이 주관하는 이번 아카데미는 마을기업 창업과 운영을 위한 비즈니스 전략을 누구나 수립할 수 있도록 ▲분야별 비즈니스 전략 수립과 사례 ▲소셜미션의 발견 ▲마케팅 방법 ▲마을기업 사업계획서 작성법 강의로 구성되며, 강의별 멘토링을 통해 구체화 작업 후 사업계획 발표로 마을기업 실제 심사와 유사한 경험을 제공한다.
또 교육과정 이수 시 경상남도 예비마을기업 신청에 가점이 부여되는 혜택을 제공한다.
신청은 경남마을기업포털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에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