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소식] 경남교육청, '2022년 경남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30개교 선정

[교육소식] 경남교육청, '2022년 경남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30개교 선정

기사승인 2021-07-16 21:46:05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022년 경남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대상교 30개교를 선정하고 16일 창원대학교 글로벌 평생학습관에서 2022년 경남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대상교 교직원 연수를 개최했다.

2022년 대상교는 지난 6월 교육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선정 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30교 34동을 선정했다. 

대상교의 설립별 현황은 공립 17교 21동, 사립 13교 13동이며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8교 11동, 중학교 6교 6동, 고등학교 16교 17동이다.

또한 사업유형으로 김해동광초등학교 교사동 등 19동 건물은 개축하고, 합천고등학교 교사동 등 15동은 리모델링으로 추진하며 총 사업비는 약 23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선정교 교직원 대상 역량강화 연수에서는 교수학습 방법에 따른 미래학교 공간구성 전략과 경남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안내, 미래형 교육과정 특징과 학교 역할 등을 안내했다. 

기조 강연으로 나선 한국교육개발원(KEDI) 조진일 소장은 미래형 학교시설의 주요 요건으로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는 유연한 시설, 학습집단 크기 및 학습활동의 유형에 따라 유동적인 시설, 언제 어디서나 ICT접속이 가능한 시설, 지역사회와 상호작용과 협력을 촉진하고 지원하는 시설,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설 등을 제시했다. 

특히 교수학습 방법에 따른 학교공간 혁신 사례를 안내하며 미래형 학교공간 구성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경남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배경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특히 미래학교로 전환을 위해 2022 개정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 등 미래형 교육과정 적용을 통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학교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추진을 위한 역할과 사전기획용역 절차를 안내했다. 

경남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기존 공급자 중심의 학교시설개선사업과 다르게 사용자가 직접 참여하는 ‘사용자참여설계’를 통한 사용자 중심의 미래학교를 추진하기에 학교별 미래학교에 대한 목표 수립이 중요하다. 학교별 미래학교 목표와 교육과정 수립 후 그것을 구현하기 위한 공간전략을 수립하는 ‘사전기획용역’과정을 거치게 된다. 

경상남도교육청은 2022년 대상교를 대상으로 7월 중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미래학교 교육과정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며 8월 행정절차를 거처 9월부터 사전기획용역을 실시, 2022년 설계 공모를 거쳐 2024년 하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 한・독 직업교육 협력 '시동'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6일 도교육청 중회의실과 창원기계공고에서 주한독일대사관과 한・독 직업교육 협력 간담회 및 독일 현지 해외인턴십 온라인 멘토링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월 경남형 직업교육 체제 마련과 경남형 직업계고 해외인턴십 다변화를 위해 독일・스위스 선진 직업기관을 탐방한 결과를 기반으로 1년 6개월 동안 직업교육 발전과 대전환을 위해 준비해 온 사업의 하나다.


행사는 박종훈 교육감과 미하엘 라이펜 슈툴 주한 독일대사가 함께 한・독 직업교육 협력 간담회를 열고 독일 해외인턴십 아우스빌둥과정 사업 시범학교인 창원기계공고에서 ‘아이톡톡’을 활용해 해외인턴십 참여학생을 대상으로 독일 현지 온라인 멘토링을 실시했다. 

한・독 양국 간담회에서는 경남 직업교육 정책과 해외인턴십 프로그램 현황 공유, 경남교육청 차원의 양국 직업교육 등 협력 방안, 독일 기업과 국내 진출한 독일기업에 대한 취업 연계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독일 현지 온라인 멘토링에는 메카트로닉스분야 아우스빌둥 3년차인 오세빈 멘토와 자동차정비분야에서 아우스빌둥과정을 이수하고 세계적인 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건희 멘토가 현지 생활과 아우스빌둥과정, 취업 및 진로에 대해 학생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경남교육청은 향후 독일을 시작으로 해외인턴십 해당 국가의 정부, 상공회의소, 기업, 교육기관과 연계해 실질적인 해외인턴십과 취업이 연계되도록 할 예정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양국의 직업교육 정책과 협력방안을 공유하고, 경남형 직업교육의 방향성에 대해 논의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를 계기로 더 자주 많이 만나고, 더 자주 소통하며 직업교육 협력을 위한 우정을 함께 가꾸어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물에 빠진 아이들 생명 구한 이동근씨 감사장 전달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은 15일 집무실에서 물놀이 사고로 위험에 빠진 초등학생 3명을 구조한 이동근(46)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 씨는 지난 12일 오후 6시 12분께 함안 광려천을 지나다 물에 빠져 살려달라는 아이들의 외침을 듣고 곧바로 물속으로 뛰어들어 무사히 구조했다. 


아이들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이 씨의 신속하고 용기 있는 행동에 도민들의 감동과 칭찬의 말이 이어지고 있다. 

감사장을 전달받은 이 씨는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을 했을 뿐"이라며 "지금도 아이들이 무사하니 다행이라는 생각뿐이고 제가 구한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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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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