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5월 하순 중생종 양파 수확을 시작으로 2022년산 함양양파 수확에 들어갔다.
함양군에서는 주작목인 양파를 611농가가 691ha 재배하고 있으며, 대부분이 중만생종으로 6월 10일을 전후하여 본격적으로 수확된다.
본격적인 양파 수확기를 맞아 함양군은 적기수확 현장지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양파 잎 도복 후 30% 정도 말랐을 때가 수확 적기인데, 너무 일찍 수확하면 잎 절단 부위에서 부패가 발생하고 너무 늦게 수확하면 뿌리 부위가 부패하기 쉽다”며, “맑은 날 상처가 나지 않도록 수확하고, 양파의 품질과 저장성 향상을 위해서는 반듯이 2~3일정도 건조(예건)해 망작업 해주시기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양파 주산지인 함양군은 고품질 양파 생산을 위한 우량종자와 노동력 절감을 위한 양파 기계화 확대보급, 연작장해 대응 토양소독제 선제적 지원에도 앞장서 왔으며, 본격 수확을 앞두고 농촌 일손돕기를 통해 부족한 영농 일손을 도울 예정이다.
◆함양군, 2022년 생활개선회 농촌생활문화교육 추진
함양군은 생활개선회 자기계발 교육지원을 통한 농촌지역 여성리더를 양성을 위해 각 읍·면사무소에서 이달 16일까지 2022년 생활개선회 농촌생활문화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생활개선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농촌생활문화교육은 농촌지역 여성리더를 육성하고 나아가 재능기부를 통한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읍면 특성에 맞는 자율과제를 생활개선회원들이 직접 선정하고 농촌생활문화교육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친환경 세제, 비누와 같은 친환경 생활용품 제작 뿐 아니라 베개, 앞치마, 토피어리와 같은 생활소품 만들기 등 농업농촌 자원 활용 상품개발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구성되었다.
생활개선회 회원들은 “이번 교육은 생활개선회 회원들의 역량 강화 뿐 아니라 차후 재능기부 및 봉사활동 등을 통한 여성 농업인의 사회참여 유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함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