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초빙 강사로 나선 서울시 홍보기획팀장 출신의 ‘홍보는 돈이다’의 저자 함대진(전 서초구 기획재정국장)씨는 ‘지역의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한 홍보 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다.
주요 특강 내용은 △홍보 왜하나 △홍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무엇이 뉴스가 되나 △미디어를 통한 홍보 △보도자료 작성 테크닉 및 리스크 관리 △뉴미디어시대 SNS 활용 △단체장 PI와 퍼스널 브랜딩 전략 등 홍보의 ABC에서부터 지역의 브랜드가치 향상 등 실전 사례중심의 살아있는 홍보 테크닉을 들려줬다.
함 강사는 “홍보는 타이밍이다. 버스 지난간 뒤 손 흔들어봐야 아무 소용없다”며 적기적시 홍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소통은 한 방향의 공급자 중심이 아닌 쌍방향 소통을 통한 주민의 알권리 충족 및 군민과 함께하는 참여행정이 지방자치의 실천”이라고 대 군민 소통 강화를 주문했다.
그는 “공무원은 자치단체에서 하는 일들을 주권자인 지역 주민들에게 소상히 알려야 할 책무가 있다”며 “정책홍보를 넘어 이젠 지자체의 브랜드 가치 향상을 통한 유무형의 부가가치 창출에 눈을 돌려야 한다”고 브랜드 홍보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실전 노하우를 바탕으로 진행된 사례중심의 강의를 통해 군에서 하는 일 뿐만 아니라 지역의 브랜드가치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했다”며 “민선 8기 시작을 앞두고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아라가야 역사문화도시로 힘차게 도약하는 함안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칠원고 이웃돕기 성금 기탁
칠원고등학교 사회적경제학습공동체 동아리 학생들이 9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24만4610원을 함안군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칠원고등학교 학생 6명과 교직원이 참석했으며, 기탁된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하여 저소득청소년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이주현 학생은 “지난 5월 학교 체육대회에서 사회적경제학습공동체 활동으로 진행했던 직접 제조한 음료를 판매한 수익금을 의미 있게 사용하고자 기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함안중학교 학생 일동, 이웃돕기 수익금⋅품 기탁
함안중학교 학생들이 9일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물품(의류, 신발, 문구류 등)과 성금 76만2100원을 함안군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함안중학교 학생 12명과 교직원이 참석했으며, 이번 성금(품)은 지난 5월 30-31일 2일간 학교 내에서 학생, 교직원,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진행한 사회적경제학습공동체 활동의 일환인 ‘함안중 착한가게’ 운영 수익금으로 준비됐다.
군 관계자는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성금(품)을 기탁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성금(품)은 관내 저소득층 청소년과 행복나눔가게에 잘 전달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함안군립 칠원도서관, ‘걱정이 너무 많아’ 원화 전시
함안군립 칠원도서관은 5월31일부터 6월30일(월요일 휴관)까지 도서관 1층 로비에서 김영진 작가의 그림책 ‘걱정이 너무 많아’ 원화를 전시한다.
6월에 전시하는 ‘걱정이 너무 많아’는 걱정이 너무 많아진 그린이가 걱정을 대하는 방법을 배우고 성장하는 이야기이다. 반 친구들 앞에서 구멍 난 바지를 들킨 이후로 걱정이 많아진 주인공 그린이 눈앞에 어느 날 밤 진짜 걱정 괴물이 나타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정한 시선으로 그려냈다.
어린이들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에피소드와 할머니의 사랑이 듬뿍 담긴 조언을 담았다. 걱정은 고통스럽고 힘들지만 꼭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위로의 메시지와 함께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