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학기 부영트랙에 참여한 창신대 식품영양학과(학과장 허은실) 4학년 이주영, 최은수 학생이 이 제도를 통해 제주부영호텔&리조트에 정규직 채용이 결정됐다.
이주영 학생은 식품영양학과의 자격증 연계 전공교육과정을 통해 조리기능사, HACCP팀장과정, 푸드표현예술치료사, 위생사, 양식조리기능사 등 전공자격증 5개를 취득했고, 최은수 학생 역시 3년 반의 학교생활 동안 위생사, 티소믈리에, 바리스타, SMAT, 위생사, 양식조리기능사, 푸드표현예술치료사 등 7개의 전공자격증을 취득해 탄탄한 취업역량을 갖췄다.
또한 두 학생은 창신대 현장실습지원센터(센터장 서형윤)에서 운영한 2021년 동계방학, 2022년 하계방학 부영트랙 현장실습학기제를 통해 제주부영호텔&리조트의 조리팀에서 총 4개월에 걸쳐 실질적인 현장경험을 익혀 이번 취업의 기틀을 마련했다.
최은수 학생은 "그간의 현장실습을 통해 제주부영호텔&리조트의 근무환경과 조리팀 업무를 경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규직 채용에 지원하게 됐다"며 "정규직에 채용돼 기쁘고 제주부영호텔&리조트 등 부영그룹에 취업하기를 희망하는 후배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창신대 식품영양학과 학과장 허은실 교수는 "조리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의 입학이 많아짐에 따라 부영그룹과 함께하는 부영트랙 등 산학연계형 전공교육과정을 확대 운영하게 됐고 두 학생의 정규직 채용은 이러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부영트랙 등 다양한 교육과정에 참여해 양질의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영트랙에 참여한 중국비지니스학과 4학년 박민경 학생이 지난 8월 26일 제주부영호텔&리조트 정규직으로 채용돼 상반기에 벌써 3명의 학생이 정규직으로 채용됐으며 하반기 부영트랙 시행 이후에는 더 많은 학생들이 채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남대, 찾아가는 취·창업 달달 상담소 운영
경남대학교 LINC3.0사업단(단장 박은주)과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센터장 이상훈, 인재개발처장)가 최근 캠퍼스 일원에서 재학생들의 취·창업 고민을 해결하는 '찾아가는 취·창업 달달 상담소'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취·창업에 고민이 있는 경남대 재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9월 한 달 동안 학내 월영지와 제4공학관에서 매주 3회씩 총 12회로 진행되고 있으며 경남대 LINC3.0사업단 창업지원센터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다양한 청년정책사업 및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에 마련된 상담소는 △멘토링을 통한 청년창업 문화 확산 △청년정책 홍보 및 정책참여 연계 등 청년정책의 체감도 제고 △창업 교과 및 취·창업 비교과 프로그램 홍보 등 취·창업과 관련된 다채로운 상담을 제공해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경남대 LINC3.0사업단 신정활 창업지원센터장은 "취·창업에 고민 있는 학생들이 ‘달달 상담소’를 통해 많은 고민을 해결할 수 있길 바란다"며 "학생 개개인마다 취업 및 창업 분야가 다른 만큼 전문 멘토링을 활용한 지속적인 취·창업 서비스를 제공해 학생들의 창업 의지를 키우는데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교사 235명 공개 채용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4일 2023학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치원·초등) 교사 235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도교육청 누리집에 공고했다.
시험 시행계획에 따르면 모집인원은 △유치원 교사 73명(장애 5명 포함) △초등학교 교사 150명(장애 12명 포함) △특수학교(유치원) 교사 5명(장애 1명 포함) △특수학교(초등) 교사 7명으로 총 235명이다.
또한 2개 사립학교 법인으로부터 초등학교 교사 2명, 특수학교(유치원) 교사 1명, 특수학교(초등) 교사 2명에 대한 선발을 위탁받아 1차 시험을 치른다.
응시원서 접수는 10월3일 오전 9시부터 7일 오후 6시까지 인터넷 사이트 '경상남도교육청 나이스 교직원 온라인채용'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1차 시험은 올해 11월12일 교직논술과 교육과정에 대해 논술형, 단답형, 서술형으로 하고, 2차 시험은 내년 1월 4일부터 6일까지 교직적성 심층면접, 교수·학습과정안 작성, 수업실연, 영어수업실연 및 영어면접으로 진행한다.
1차 시험 합격자 발표는 올해 12월12일, 최종합격자 발표는 내년 1월27일에 있을 예정이다.
◆마산대-사가여자단기대학, 한일 공동 복수학위제 활성화 방안 논의
일본 사가현에 소재한 사가여자단기대학 이마무라 마사하루 학장 일행은 14일 '한일 공동 복수학위제'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산대학교(총장 이학은)를 방문했다.
양 대학은 2019년 4월 학술교류협정을 맺고 그해 여름방학 중 사가여자단기대학 학생 10명이 마산대를 방문해 태권도 견학, 김치만들기 등 한국문화를 몸소 체험하기도 했다.
이를 계기로 교류가 활성화돼 2021년 일본 대학에서 8명, 한국 대학에서 2명이 복수학위를 취득했다.
올해에도 마산대에서 3명, 사가여자단기대학에서는 4명이 복수학위 취득을 위해 1년간 상호교류를 하고 있다.
복수학위제란 한국과 일본의 재적 대학에서 1학년을 수료하고, 상대 국가의 대학에서 2학년을 수료하면 양 대학의 졸업장을 수여하는 제도다.
수업료 또한 재적대학에서 납부함으로써 별도의 재정적 부담없이 한국과 일본 현지에서 언어를 습득할 수 있기에 학생들에게는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로 인해 신입생 유치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일본어커뮤니케이션과 이성애 학과장은 "올해 일본으로 유학을 간 마산대학교 2학년 신지원 학생은 사가여자단기대학에서 K-Pop 동아리를 만들어 방과후 활발한 활동으로 한일문화교류에도 한 몫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몽골 바얀 울기시장, 창신대 방문
몽골 바얀 울기시 시장은 지난 9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창신대학교(총장 이원근)를 방문했다.
몽골 바얀 울기시는 지방정부 예산으로 지역 내 우수한 고교 졸업생들을 선발해 해외 유학 및 연수를 보내주는 프로그램을 추진했는데 첫 파견 대학으로 창신대를 선정했다.
창신대는 몽골 국립행정대학교와 복수학위 과정을 운영하고 있어 매년 많은 몽골 학생들이 창신대에 입학해 학업에 매진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가 몽골에 전파되어 바얀 울기시의 해외 유학 지원 프로그램의 첫 파견 대학으로 창신대학교가 선정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몽골 바얀 울기시장은 몽골 바얀 울기시 유학생(연수생) 파견 확대를 위해 창신대학교를 직접 방문해 창신대학교 각 학과의 실습실과 강의실, 유학생 기숙사 등 시설을 시찰했고, 창신대 이원근 총장, 기획처장, 교무처장, 국제교류원장, 유학생지원센터장 등 관계자를 만나 창신대학교와의 지속적인 교류뿐만 아니라 몽골 바얀 울기시 공무원의 석·박사 과정 진학, 창원시와의 교류 등 다양한 국제협력을 제안했다.
몽골 바얀 울기시장은 "몽골 바얀 울기시의 장학생 파견을 시작으로 학생 교류 및 직원 연수파견 등의 추가적인 국제교류를 통해 더욱 상호성장해 나갈 수 있는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져 뜻깊은 방문이 됐다"고 말했다.
창신대 이원근 총장은 "바얀 울기시 시장의 방문으로 몽골과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 될 것이며 바얀 울기시, 창원시와 협력해 창신대의 국제 교류 역량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얀 울기시는 몽골 서부에 위치한 도시로서 몽골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이고 대부분이 카자흐민족이 거주하고 있으며 트래킹 코스로 유명한 해발고도 4000m 되는 타왕복드산이 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