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통해 시․도를 달리해 이사를 가는 건설기계 소유자가 30일안에 등록번호표를 변경해야 하는 불편과 기종이나 구조에 따라 등록번호표의 크기가 달라 겪었던 그 간의 혼선이 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개편된 전국 등록번호표의 주요 내용을 보면 △관할 시ㆍ도뿐만 아니라 전국 어디서든 번호표 제작‧등록이 가능하고 △지역명 및 영업용 표기가 삭제되며 △번호체계가 7자리에서 8자리로 개편 △색상도 영업용(대여사업용)과 비영업용(관용‧자가용)을 육안으로 구별하도록 영업용은 주황색, 자가용·관용은 흰색 바탕색을 사용하고 글씨는 검정색을 적용한다.
또한 기종이나 구조에 따라 달랐던 등록번호표 크기도 1종류(520×110mm)로 통일된다.
이번에 개선된 번호표 규격은 11월26일부터 신규 발급되는 등록번호표에 대해 적용되나 기존 건설기계 소유자가 개선된 등록번호표로 변경을 희망하는 경우는 변경이 가능하다.
정민호 창원특례시 창원차량등록과장은 "건설기계 전국 등록번호표 도입으로 건설기계 소유자의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특례시, '고향사랑기부제' 내년 1월1일 시행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내년 1월1일부터 '고향사랑기부제'를 시행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자인 개인이 주소지가 아닌 고향 등 지방자체단체를 지정해 기부하면 기부액의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500만원 한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고, 기부액의 30%에 해당하는 지역 답례품도 제공받게 된다.
기부받은 지방자치단체는 고향사랑기금으로 조성해 주민복리 증진 사업의 재원으로 사용하게 되어 재정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제도다.
시는 내년 본격적인 시행에 대비해 10월 조직개편 시 전담팀인 고향사랑기부팀을 기획조정실 세정과에 편성하고, 창원시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및 운용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해 이번달 시의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해당 조례가 시의회를 통과해 다음달 공포가 되면 답례품선정위원회 및 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대대적인 홍보를 할 계획이다.
시는 고향기부제의 취지를 알리고 기부릴레이 붐이 일어날 수 있도록 관내 전역에 현수막 설치 및 홍보 동영상 제작 등 홍보 채널별 방안을 강구 중이다.
이달 28일 개막하는 마산국화축제부터 창원을 찾는 관광객에게 홍보 리후렛을 배부하는 등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홍남표 시장은 "기부금이 많아질수록 답례품 시장이 크게 형성돼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특산품에 대한 자연스러운 홍보·판로개척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기부문화의 저변 확대가 이뤄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창원병원, 협력병원 대상 감염관리 세미나 실시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원장 고광철)은 지난 14일 삼성창원병원 행정동 1층 대회의실에서 ‘협력병원 대상 감염관리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각종 감염병에 대한 정보와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관리의 노하우 등을 공유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창원‧경남 지역 협력병원 중 52개 병원에서 100여 명의 감염관리 책임자 및 실무자 등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다제내성균 현황과 관리(위유미 감염병대응센터장) △신종감염병 대응 체계(김시호 감염관리실장) △감염관리 인증평가(이성희 감염관리파트장)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삼성창원병원 위유미 감염병대응센터장은 "코로나19와 원숭이두창 등 신종감염병이 계속 등장함에 따라 의료기관 감염관리부서 역할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감염관리 대응에 관한 관심을 고취하고, 지역 협력병원의 안전한 의료환경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용환 진료협력센터장은 "지역 협력병원과 감염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감염 예방 활동과 정보 공유를 통해 다양한 감염원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세미나를 개최했다"며 "지역 대표 상급종합병원으로서 환자 안전 및 감염병 관리 수준이 질적으로 향상될 수 있도록 협력병원과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대-몽골국립대, 학생교류 확대 본격 시행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와 몽골국립대학교(총장 B. Ochirkhuyag)가 학생교류와 공동연구 확대를 본격 시행한다.
창원대는 ‘몽골국립대의 개교 80주년 기념식’ 행사에 공식 초청돼 이호영 총장과 최희규 미래융합대학장, 구지훈 국제교류교육원 부원장이 몽골국립대를 방문해 '학생교류를 위한 국제협정'을 17일 체결했다.
몽골국립대 개교 80주년 기념행사는 창원대 이호영 총장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교육을 책임지는 대표들이 참석해 국제사회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폭넓은 교류·협력을 약속하는 시간을 가졌다.
1942년 설립된 몽골국립대는 몽골 최초·최고의 고등교육기관으로 꼽히는 대학으로 창원대와는 2012년 국제협정을 체결한 이래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몽골국립대는 이번 일정에서 창원대와 별도의 국제교류 간담회를 개최했다.
창원대 방문단과 몽골국립대 오키르쿠야그 총장 및 대외부총장, 대외협력처 보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양 대학의 상호 학생 파견과 공동연구 추진 등에 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양 대학과 한-몽골 간 광범위하고 적극적인 국제협력을 확약하고, 상호 학생교류와 우수 유학생 유치 지원을 골자로 한 협정을 체결하는 성과를 도출했다.
창원대는 신소재공학부 금속재료공학전공 졸업생(석·박사) 보르암가란 박사(지도교수 최희규)가 올해 몽골국립대 화공생명공학부 전임교수로 임용된 데 이어 교환학생을 상호지원하는 이번 협정이 체결됨에 따라 창원대에 우수한 몽골 유학생의 증가가 전망된다.
이호영 총장은 "몽골국립대 역사의 중요한 순간에 양 대학이 국제협정을 체결하게 돼 그 의미가 더욱더 크고 창원대는 앞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몽골과의 국제교류협력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창원농협-고성농협, 도농상생 협약 체결
남창원농협과 고성농협은 18일 고성농협에서 도시농협과 농촌농협의 상생을 위한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백승조 남창원농협 조합장, 이재열 고성농협 조합장, 류정훈 농협고성군지부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두 농협은 상생협약을 통해 최근 물가상승 등으로 인한 농업 생산비 증가로 농산물 판로의 어려움에 직면한 농촌농협의 난제를 해결해 주기위해 머리를 맞대기로 했으며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도농상생을 위한 공동사업을 함께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백승조 조합장은 "고성농협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호 균형발전 할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재열 조합장은 "최근 농촌농협은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으며 더군다나 코로나19와 우-러 전쟁 등으로 농업 생산비까지 상승해 조합원들이 힘들어하는 시기에 남창원농협과의 상생으로 향후 판로개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NK경남은행, '2022 BNK경남은행배 경상남도 기관ㆍ기업체 축구대회' 개최
BNK경남은행은 15일과 16일 ‘2022 BNK경남은행배 경상남도 기관ㆍ기업체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경남 도내 기관 22개팀 및 기업체ㆍ생활체육 8개팀이 참석한 이번 대회는 창원스포츠파크 주경기장 등 6개 구장에서 3개 조로 나눠 경기를 가졌다.
2022 BNK경남은행배 경상남도 기관ㆍ기업체 축구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출전 선수들이 경기장 내에서 발열 체크, 문진표 작성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치뤄졌다.
기관부 경기는 BNK경남은행ㆍ경남도청ㆍ경남소방본부ㆍ경남테크노파크ㆍ고성군성ㆍ김해도시개발공사ㆍ김해문화재단ㆍ김해시청ㆍ마산동부경찰서ㆍ마산지방해양수산청ㆍ밀양시청ㆍ육군종합정비창ㆍ인제대학교ㆍ창녕군청ㆍ창원경상대병원ㆍ창원교도소ㆍ창원교육청ㆍ창원서부경찰서ㆍ창원시설공단ㆍ창원시청(2개팀)ㆍ창원중부경찰서가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뤄졌다.
기업체는 효성과 대흥알앤티, 생활체육(60대)은 김해60ㆍ마산60ㆍ내서60ㆍ창원로얄ㆍ사천60ㆍ창원60UTD가 참가했다.
가장 많은 팀이 참여한 기관부 결승전에서는 창원교육청이 경남도청을 상대로 치열한 경기 끝에 1:0으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고, 기업체 및 생활체육(60대)부에서는 각각 대흥알앤티와 마산60이 우승을 차지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