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해 추석 전, 발 빠르게 전 군민에게 1차 군민지원금을 지급하며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섰으며 이번에도 2차 군민지원금을 지급하고자 분주한 발걸음을 놀리고 있다.
이번 2차 상생 군민지원금은 고성군과 군 의회 모두 군민의 민생안정을 최우선으로 하자는 목표에 공감해 2023년 당초 예산에 사업비를 반영했으며, 설 명절 전 지급하고자 진행 속도에 박차를 가해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군은 코로나19의 장기화, 고환율, 고물가 등 복합 경제위기 속에서 움츠러들지 말고, 선제적으로 대응하자는 이 군수의 방침 아래 속도감 있게 지급 계획을 세운 이번 군민지원금이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자극해 지역의 상권을 살릴 구원투수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번 지원금 지급 기간은 1월 9일부터 2월 3일까지이며, 2022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신청일까지 계속해서 고성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군민이면 모두 받을 수 있다. 재외국민과 국적 미취득 결혼이민자도 마찬가지다.
세대주 또는 만 19세 이상의 세대원(2004년 이전 출생자)이 주소지와 상관없이 고성 군내 읍·면사무소 어디서든 방문 신청할 수 있고, 동거인은 별도로 신청해야 한다.
지원금 25만 원은 전액 지역화폐인 고성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군은 지급을 시작하는 첫 주에 신청이 몰릴 것을 대비해 지급 첫 주 주말인 14-15일에도 창구를 운영할 예정이며, 고성읍과 거류면의 경우 1월 9일부터 13일까지는 세대주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5부제를 운영한다.
그 외 면 지역은 5부제를 운영하지 않고 자율적으로 접수한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이번 2차 군민지원금은 125억 원의 사업비로 시작해 225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6억 원가량의 추가 소비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2차 군민지원금이 설 명절 대목을 앞두고 군민들에게 힘이 돼 지역 상권을 회복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대내외 여러 요인으로 경제가 많이 침체돼 있지만, 군민의 민생안정을 최우선으로 두고 적극적으로 움직이겠다”고 밝혔다.
◆이상근 고성군수, 강추위 속에 하우스 농가 현장 점검
이상근 고성군수가 1월 3일, 몰아치는 혹한기에 영농인을 격려하고자 고성읍 죽계리 소재 김병중 새고성부추작목반 대표의 부추재배 하우스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들어 고성지역이 역대 최저온도인 –10.8℃를 기록하는 등 한파가 이어져 농업 현장의 재해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고성 부추는 7개 단체(45 농가, 73ha)에서 재배하며, 지난해 3,100톤을 생산하고 약 63억 2천만 원의 매출액을 기록해 경남 최고 생산량과 매출을 달성하는 등 톡톡한 효자 작목으로 고성 농산물의 우수성을 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날 점검한 하우스의 소유자인 김병중 씨는 2.7ha의 면적으로 농사를 짓는 고성의 대표적인 부추 영농인으로, 지난해 약 5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김병중 씨는 “부추는 연간 4~6회를 수확하므로 꾸준한 수익이 나는 장점이 있으나, 겨울철 기온이 낮고 바람이 부는 날은 하우스 환기를 못 해 다습으로 인한 곰팡이병에 걸리기 쉽다. 한번 감염되면 한해 농사를 접어야 한다”고 부추 농사의 애로사항을 말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희망이 있는 농업·농촌을 육성하기 위한 해결책은 항상 현장에서 농가와의 소통을 통해 찾을 수 있다”며 “지속적인 소통행정으로 농가소득을 높일 지원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성군 월평삼거리 ‘국도 병목지점 개선 7단계 기본계획’ 선정
고성군(군수 이상근)의 월평리 월평삼거리(국도 14호선) 교차로가 ‘국도 병목지점 개선 7단계 기본계획’에 선정돼 국비 15억원을 확보했다.
국도 병목지점 개선사업은 도로 구조가 취약해 교통사고 위험이 크거나 차량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병목이 발상하는 국도 구간을 정비하고자 5년 단위로 기본계획을 수립해 우선순위에 따라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번 개선사업 대상지에 월평삼거리를 반영하기 위해 지역 국회의원인 정점식 의원과 국토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지속적인 소통으로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하며 전방위적 활동을 이어와 성과를 거두게 됐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율대일반산업단지, 율대농공단지 등이 있어 대형차량의 통행량이 많고 교통사고 위험도가 높았던 월평삼거리가 ‘국도 병목지점개선 7단계 기본계획’에 선정돼 교통사고 위험과 주민 불편 사항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추진현황을 면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고성군, 설 명절 연휴 대비 다중이용시설 점검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사고 없는 안전하고 즐거운 설 명절을 위해 1월 3일부터 전통시장과 마트, 터미널 등 11개소를 대상으로 다중이용시설 특별 안전 점검을 시작했다.
이번 점검은 1월 16일까지 경상남도, 고성소방서, 전기, 가스 등 각 분야의 안전관리자문단과 고성군이 협력해 진행될 예정이다.
1월3일 실시된 첫 점검에서는 경상남도 안전관리자문단과 고성군이 협력해 명절을 맞아 이용객이 급증하는 관내 마트와 터미널의 소방, 전기, 가스, 건축 구조 등을 꼼꼼히 살피며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했다.
군은 군민과 고성을 찾는 방문객이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점검 결과 위험이 있는 부분은 명절 전 조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고성군의회, 새해 첫 월례회 열고 운영계획 수립
고성군의회(의장 최을석)가 4일, 의회 회의실에서 2023년 첫 의원월례회를 개최했다.
회의에 앞서 집행부 간부 공무원과 의회사무과 인사이동 안내와 우수 직원에 대한 표창 시상이 진행됐다.
시상에서는 이행선 주무관이 의정 발전과 도민 복리 증진에 기여한 공으로 경남도의회 의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월례회에서는 ‘2023년 코로나 상생 군민지원금(2차) 지원계획’ 등에 대한 집행부 보고가 있었다. 이어 의원들은 2023년 의회 운영 기본일정에 대해 논의하고 의회 운영계획을 수립했다.
최을석 의장은 “집행부 공무원과 의회는 군민을 위해 일한다는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다. 2023년에는 더 소통하고 협치해 나가자”며 “모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꽃길만 걸으시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고성교육지원청, 2022년도 청렴 1등급 달성
고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애)은 경상남도교육청에서 18개 시·군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청렴 우수 인증기관 1등급'으로 선정됐다.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2022년도 반부패·청렴활동에 대한 노력도와 이행결과를 평가하는 것으로 주요지표로는 부패위험 제거ㆍ개선, 청렴문화정착 등 5개 분야 평가와 가ㆍ감점을 반영해 평가된다.
고성교육지원청은 5개 모든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청렴실천 활동홍보', '방방곡곡 청렴소통', '고성군과 함께하는 청렴 MOU 체결'등이 현장맞춤형 반부패 정책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방방곡곡 청렴소통'은 학부모와 학생, 지역민이 함께 참여한 행사로 청렴실천 의지를 글과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을 고성공룡엑스포 행사장 등에 전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