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는 명품백으로?…고사리 손에 ‘구찌’ ‘샤넬’
정진용 기자 = 일부 어린이집에서 어버이날 학부모에게 명품 가방 모양의 카드를 선물하는 문화가 유행하고 있다. 보육기관이 명품 소비 열풍을 부추긴다는 점에서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요즘 일부 어린이집에서 유행한다는 어버이날 선물’이라는 글이 31일 올라왔다. 2일 기준 댓글 1300여개가 달렸다. 작성자는 논란이 될 것을 의식한 듯 “아기들은 어린이집에서 가르쳐줘서 한 거다. 부모도 자식한테 만들어 달라고 시킨 것도 아닐 텐데 너무 비난하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글... [정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