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새댁’ 오가타 게이코씨 제2 인생 시작
“한국문화를 이해하면서 늘 뿌듯했지만 한국며느리가 될 줄은 정말 몰랐어요.” 경북 안동시청에서 근무하는 오가타 게이코(32)씨가 오는 16일 안동 웅부공원에서 한국인 신랑과 전통혼례를 치른 뒤 ‘안동새댁’으로 제2의 인생을 맞이한다. 오가타씨는 “벌써부터 주위 분들이 ‘안동새댁’하고 친근하게 불러준다”며 “앞으로 남편과 함께 안동과 한국문화를 일본에 더욱 많이 알려 일본에서 안동으로 관광객이 많이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는 안동시청에 근무하는 동갑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