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취임 1주년] ‘MB 어록’…초기엔 ‘변화’ 촛불집회 이후엔 ‘소통’
이명박 대통령의 어록을 통해서 지난 1년동안 한국 정치상황을 엿볼 수 있다. 취임 초기엔 변화와 개혁을 강조하는 단어들을 많이 구사했으나 촛불집회 이후에는 자성 및 국민과의 소통에 주력하는 어휘들을 주로 사용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2월25일 대통령 취임사에서 “섬김의 봉사정신으로 국정을 살피겠다”고 밝혔다. 첫 청와대 확대비서관회의(지난해 2월29일)에서는 “변화는 물 스며들듯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기획재정부 업무보고(3월10일) 당시 “공직자는 서번트(머슴)”라며 관료사회의 안이한 의식을 질타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