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神道) 굿판 벌인 일제의 총독부·총독 관저 이전 행사
1926년 10월 2일 676만원의 거액으로 준공된 조선총독부 신청사의 낙성식이 1일 신청사내에서 거행됐다. 이날 낙성식에는 민관 1560명이 참석했다. 낙성식은 오전 10시 새로 단장한 대(大) 홀에서 참석자 전원이 착석한 후 ‘가미(神)가 내리기를 바라는 예’ ‘신에 헌찬(獻饌)’ ‘축사복상(祝辭奉上)’ 청사 준공을 수발한 총독 이하 ‘신도 봉헌의 예’ ‘제사 상 물림의 예’ ‘천황 신께 드리는 공사 보고’를 한 후 총독의 인사말과 내빈의 축사로 이어진 후 폐막됐다. (출처 동아일보) □... [전정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