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라는 학교, 안 바뀌는 기업, 정책 뒤집는 정부
이소연 기자 =직업계고 현장실습생은 학생일까, 노동자일까. 지난 2019년 기준, 2만2479명의 학생이 현장실습에 참여했다. 우리 사회는 경계에 선 이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정부는 지난 2017년 11월 현장실습생 고(故) 이민호군이 사고로 사망한 후 현장실습 제도 개선을 약속했다. ▲안전한 현장실습이 가능한 산업체 발굴 ▲학습중심 현장실습 ▲전공과 관련된 직무배치 유도 ▲산업체 관리 및 학생지원 강화 등이다. 그러나 취업률이 문제가 되자 지난 2019년 실무역량 강화로 방향을 바꿨다. 기업의 참여가 저조해졌다는 ... [이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