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기관은 가고 기업은 안가
지난 5년여간 공공기관의 혁신도시 이전은 대부분 완료됐지만 지역산업 연계발전은 여전히 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에 따르면, 이전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조성된 혁신 클러스터 면적 312만4000㎡ 중 실제 기업 입주로 이어진 면적은 63만3000㎡로 20.3%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입주면적 중 절반을 차지하는 대구(39만4000㎡)를 제외하면 나머지 혁신도시 8곳의 실제 기업 입주율은 채 10.5%에 그친다는 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 실제로 입주율이 가장 높은 혁신도시는 대구로, 85만8000㎡중 39만4000㎡에(45.9%) 기업이 ... [김양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