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한·이문희 등 외교·안보라인도 감청…美 “살펴보는 중”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한국의 우크라이나 살상 무기 지원 논의 등 동맹국 정부를 도감청해 온 정황이 드러나 파장이 일고 있다. 미국 정부는 사안을 살펴보고 있으며 법무부에 조사를 공식 의뢰했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는 9일(현지시간) CIA의 한국 정부 고위인사에 대한 도감청 의혹에 대한 입장 등을 묻는 연합뉴스의 서면질의에 “이 사안을 적극적으로 살펴보고 있으며 법무부에 조사를 공식 의뢰했다”고 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7일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기밀 문건이 SNS에 확산하... [임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