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15일 (6)
“선거 전략가 김종인?...정책도 전략도 통솔력도 없었다”

“선거 전략가 김종인?...정책도 전략도 통솔력도 없었다”

윤석열, 김종인과 결국 결별… 5일 오전 선대위 해산 발표
총괄본부장에 원희룡 유력… "이준석‧홍준표 견제 역할 적임"
당 관계자 “김종인 선거운동 안하고 엉뚱한 생각… 자기 정치하려다 결국 하차”

승인 2022-01-05 07:55:05 수정 2022-01-05 09: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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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사진=임형택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결국 윤석열 대선 캠프에서 중도하차한다.

5일 국민의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윤 후보는 오늘 오전 11시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체한 선대위 자리를 최소 규모로 대체하는 내용의 선대위 쇄신안을 발표한다. 

이 자리에서 새로 꾸려지는 선대본부를 이끌 선대본부장으로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윤 후보는 이틀 간의 장고 끝에 김 위원장이 제시한 실무형 선대위로 개편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이 주도권을 쥐는 방식으로 현재 혼란 상황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의 최측근인 권성동 의원은 선대위 종합지원총괄본부장뿐 아니라 당 사무총장직에서도 물러날 것으로 알려져 윤 후보의 부담을 덜어주는 조치로 해석된다.

이 관계자는 윤 후보가 김 위원장과 결별하는 결정적 이유에 대해 “김 위원장이 전략도 정책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선거캠프 통솔력 없는 것 확인됐다. 특히 당 내 잡음의 주 원인인 이준석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불가 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오히려 김종인과 이준석 둘은 당 내 정치를 하고 대여투쟁에는 나서지 않았다. 또 김 위원장의 경우 엉뚱한 내각제 발언을 하면서 자기 정치를 했다. 게다가 후보를 연기자로 만들어 바보 취급해 리더십 무너뜨리는 등 선거운동 안하고 엉뚱한 생각을 했다. 윤 후보 몰래 선거캠프 가지고 역모 꾸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김 위원장은 80대 고령으로 2030 트랜드 시대 흐름에 맞지 않는데다 민주화 경험 없고 경제 정책도 전무하다. 또 중도층 확장도 말장난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선대위 슬림화는 시대흐름”이라며 “선대위 헤드는 50대 원희룡 전 지사가 적합한 인물로 보여지며 원 전 지사가 이준석, 홍준표 견제에 강점이 있는 점도 이점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까지 당 안팎에선 ‘김종인 배제론’이 흘러나오는 것에 대해 김 위원장은 서울 광화문 사무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선대위 개편 진행 상황에 대해 “윤 후보가 생각 중에 있어 아직은 뭐라 얘기할 수 없다. 후보의 결심이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윤 후보의 결단을 촉구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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