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의 한 리조트 사우나에서 80대 노인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쯤 리조트내 온천사우나 온탕에서 인천에 사는 A씨(84·남)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직원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출동한 119구급대가 심폐소생술 등을 실시하면서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다. A씨는 평소 당뇨와 고혈압을 앓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포천=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