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21일 (5)
경상남도, ‘K-조선 초격차’ 전략 본격화…디지털 전환·인재 양성·글로벌 협력 총력

경상남도, ‘K-조선 초격차’ 전략 본격화…디지털 전환·인재 양성·글로벌 협력 총력

승인 2026-04-18 06:5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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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조선업 호황을 발판으로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초격차 전략’에 본격 착수했다.

경남도는 5개 분야 12개 지원사업을 중심으로 조선산업 전주기 지원 체계를 가동해 대형 조선소와 중소 협력업체 간 상생 생태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 우위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핵심은 디지털 전환이다. 도는 거제 장목면에 ‘중소형 조선소 생산기술혁신(DX) 기술지원센터’를 구축 중이며 오는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 센터에는 용접로봇 등 자동화 장비와 실증 테스트베드가 들어서 중소 조선소의 공정 자동화를 지원한다. 

또한 스마트 생산혁신 사업을 통해 조선소와 협력사 간 데이터 연결과 지능형 생산체계 도입을 촉진한다.

지속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한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도 병행된다. 경남도는 액체수소 선박 기자재 실증과 암모니아 연료 추진선 기술 개발을 통해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올해 조선해양 미래혁신인재 650명을 양성해 산업 현장의 인력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정책도 확대한다. 경남도는 대형 조선소와 공동으로 협력사 노후 장비 교체와 경영 혁신을 지원하는 ‘상생협력 파트너 사업’을 확대해 생산성 개선과 비용 절감 성과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협력 기반도 강화된다.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제도적 지원을 추진하고, 관련 특별법 제정을 통해 해외 진출과 수주 확대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조선 핵심 기자재 국산화와 해외 판로 개척도 추진된다. 국제 인증 취득 지원과 기술 상용화 사업을 통해 중소 기자재 업체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오는 9월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국제 LNG 컨퍼런스와 조선해양기자재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이미화 경남도 산업국장은 “조선산업이 일시적 호황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갖추도록 정책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경남 경제를 이끄는 핵심 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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