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경남의 발견’은 창원 봉림사지의 구조적 특징과 창건주 심희 관련 유물을 소개하고 봉림사지의 복원을 위한 정책 과제 제시 위해 추진됐다.
봉림사는 나말여초 구산선문 중 하나로 꼽힐만큼 불교사에서 중요한 위상을 지닌다. 발굴조사에서 고려시대 건물지와 삼층석탑지, 배수로 등 다양한 유구가 확인됐다.
가운데가 낮은 지형적 취약점을 극복하기 위한 대지 구축방식과 주변 물을 대형 배수구로 유도하는 배수체계도 주목된다. 봉림사 글씨가 새겨진 기와는 당시 번영했던 일상을 보여주는 중요 자료다.
이번 연구에서 봉림사지의 위용은 국가 사적에 못지 않게 중요하게 평가됐다. 이번 발굴조사가 전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만큼 향후 추가 발굴조사 필요성이 제안됐다.

김미영 조사연구위원은 “보월능공은 ‘허공을 비추는 보배로운 달’을 의미한다.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박물관으로 간 진경대사 탑비와 탑을 향후 지역에 설립될 박물관에 이관하는 등 다양한 방면으로 봉림사지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신정윤 기자 sin25@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