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5~17일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특별지시를 내리고 산사태·급경사지·하천변·저지대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선제적 통제와 대피를 지시했다.
기상청은 16일부터 17일 낮 12시까지 경남 서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100~200㎜, 많은 곳은 25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중부 남해안과 내륙에도 50~150㎜, 많은 곳은 200㎜ 이상의 강수가 예상된다.

특히 대조기 해안가 저지대 침수와 연휴 기간 산간 계곡·하천·야영장 이용객 안전사고에 대비해 하상도로와 세월교, 하천변 산책로 등 69개소를 선제적으로 통제했다.
박 지사는 야간과 새벽 등 취약시간대에도 대응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인력과 장비를 전진 배치하고, 위험이 예상되는 지역은 선제적으로 통제·대피하도록 지시했다.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재난 취약계층에 대해서도 비상연락망과 주민대피체계를 점검하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때까지 책임 관리하도록 했다.
시군 부단체장에게는 호우 대응 전 과정을 직접 지휘하면서 위험지역 사전점검부터 주민대피까지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주문했다.
경남도는 이번 비가 장기화된 가뭄 해소에는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집중될 경우 산사태와 하천 범람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긴장을 늦추지 않고 상황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대형산불 피해지역은 집중호우로 토사 유출과 산사태 등 추가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현장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위험징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짧은 시간 특정 지역에 집중되는 호우는 산사태와 하천 범람 등 인명피해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며 “도민들은 재난문자와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하천·계곡·야영장·해안가 저지대·지하차도 등 위험지역 출입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