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지는 16일 오후 5시 서울 송파구 KSPO돔에서 열린 2026 LCK 정규시즌 4라운드 T1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0 완승을 거뒀다. 4연승에 성공한 젠지는 18승(6패)째를 챙기면서 선두 자리를 지켰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유 감독은 “좋은 경기력으로 이긴 것 같아서 기분 좋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연패 이후로 밴픽, 인게임에서의 생각을 많이 공유하려 했다. 인게임에서도 소통을 잘하면서 상대를 잘 의식하다 보니 1등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홈스탠드에서 T1에 무릎을 꿇은 젠지는 T1 안방에서 설욕에 성공했다. ‘듀로’ 주민규는 “저번에 대참사 났는데 이번에 복수해서 좋다”고 웃으며 말했다.
다음 주 매치부터 26.16패치가 적용된다. 원거리 딜러의 마법 저항력을 올려주는 등 비원딜 메타를 저격한 패치 버전이다. 최근 좋은 경기력으로 젠지 바텀을 책임지고 있는 주민규는 다음 패치에 대한 질문에 “다음 패치부터 더 게임을 할 맛이 날 것 같다”면서도 “솔직히 요즘에도 게임할 맛 난다. 비원딜이 나오는 횟수가 예전보다 많이 줄었다”고 평가했다.
비원딜 메타에 적응하기 위해 애를 썼던 ‘룰러’ 박재혁도 짐을 덜게 됐다. 그는 “예전에도 이런 메타가 왔을 때 적응을 못했었다. 이번엔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혼자서 연습을 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팀적으로 비원딜이 필요할 때 한 번씩 기용해서 잘 됐다. 기분 좋았던 기억”이라 말했다.
끝으로 유 감독은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에게 감사하다. 이 기세 잘 이어서 나머지 경기들 잘 치러보겠다”고 다짐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