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17일 (1)
이유 있는 자신감…‘4연승’ 유상욱 젠지 감독 “피드백할 게 없는데요?” [쿠키 현장]

이유 있는 자신감…‘4연승’ 유상욱 젠지 감독 “피드백할 게 없는데요?” [쿠키 현장]

승인 2026-08-16 19:40:16 수정 2026-08-17 11: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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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욱 젠지 감독이 16일 오후 5시 서울 송파구 KSPO돔에서 열린 2026 LCK 정규시즌 4라운드 T1과의 원정경기를 마치고 기자회견에 임하고 있다. 김영건 기자
유상욱 젠지 감독이 16일 오후 5시 서울 송파구 KSPO돔에서 열린 2026 LCK 정규시즌 4라운드 T1과의 원정경기를 마치고 기자회견에 임하고 있다. 김영건 기자
유상욱 젠지 감독이 팀 경기력을 극찬하며 선수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젠지는 16일 오후 5시 서울 송파구 KSPO돔에서 열린 2026 LCK 정규시즌 4라운드 T1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0 완승을 거뒀다. 4연승에 성공한 젠지는 18승(6패)째를 챙기면서 선두 자리를 지켰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유 감독은 “좋은 경기력으로 이긴 것 같아서 기분 좋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연패 이후로 밴픽, 인게임에서의 생각을 많이 공유하려 했다. 인게임에서도 소통을 잘하면서 상대를 잘 의식하다 보니 1등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젠지, T1에 2대0 승리 / 젠지 유상욱 감독, 선수들 승리팀 기자회견. 꾹깸
젠지는 3라운드 첫 두 경기를 패한 뒤 내리 네 경기를 잡았다. 유 감독은 이날 경기력도 만족하며 “피드백할 게 딱히 없었다. 불리한 상황은 언제든 나올 수 있다. 오히려 불리한 상황에서 상대가 뭘 할지 인지하고 그걸 이겨내는 모습이 엄청 잘 나왔다. 피드백보다는 그런 점을 잘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선수들에게 칭찬을 건넸다.

지난 홈스탠드에서 T1에 무릎을 꿇은 젠지는 T1 안방에서 설욕에 성공했다. ‘듀로’ 주민규는 “저번에 대참사 났는데 이번에 복수해서 좋다”고 웃으며 말했다.

다음 주 매치부터 26.16패치가 적용된다. 원거리 딜러의 마법 저항력을 올려주는 등 비원딜 메타를 저격한 패치 버전이다. 최근 좋은 경기력으로 젠지 바텀을 책임지고 있는 주민규는 다음 패치에 대한 질문에 “다음 패치부터 더 게임을 할 맛이 날 것 같다”면서도 “솔직히 요즘에도 게임할 맛 난다. 비원딜이 나오는 횟수가 예전보다 많이 줄었다”고 평가했다.

비원딜 메타에 적응하기 위해 애를 썼던 ‘룰러’ 박재혁도 짐을 덜게 됐다. 그는 “예전에도 이런 메타가 왔을 때 적응을 못했었다. 이번엔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혼자서 연습을 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팀적으로 비원딜이 필요할 때 한 번씩 기용해서 잘 됐다. 기분 좋았던 기억”이라 말했다.

끝으로 유 감독은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에게 감사하다. 이 기세 잘 이어서 나머지 경기들 잘 치러보겠다”고 다짐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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