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21일 (5)
AI 영상 3403편 몰렸다…경북도, 콘텐츠 축제를 산업 플랫폼으로

AI 영상 3403편 몰렸다…경북도, 콘텐츠 축제를 산업 플랫폼으로

내달 3~5일 구미·포항·경산서 개최…기업 전시·투자·수출상담 연계
AI·VFX·게임 묶어 창작자 발굴부터 기업 해외 진출까지 지원

승인 2026-08-18 16:01:17 수정 2026-08-18 16: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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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8일 오후 도청 다목적홀에서 기자들에게 ‘2026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 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8일 오후 도청 다목적홀에서 기자들에게 ‘2026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 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AI로 만든 영상 콘텐츠가 세계 각국에서 경북으로 모이고 있다. 올해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 공모전에 97개국에서 3403편이 출품되면서 영상제가 작품을 선보이는 행사를 넘어 AI 콘텐츠 산업의 기업·투자·수출을 잇는 플랫폼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경북도는 18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시·군 관계자와 영상제 조직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의 주요 프로그램과 발전 전략을 공개했다.

올해 출품작은 지난해 1075편에서 3403편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해외 출품작도 크게 늘면서 국제 영상제로서 외연을 확대했다.

영상제는 9월 3일부터 5일까지 구미·포항·경산에서 열린다. 구미는 AI·가상융합산업과 기업·인재 연결, 포항은 AI·VFX 기반 영상 콘텐츠, 경산은 AI와 게임산업의 결합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산업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AI 혁신기업 기술·투자 발표회와 1500억원 규모 K-컬처 콘텐츠 제작사 대상 펀드 투자 상담회가 열리고, 중국 바이트댄스와 일본 세가 등 해외 바이어 20개사가 경북 게임기업과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AI 첨단기업 전시관에는 지난해보다 늘어난 34개사가 참여한다. 도내 기업과 수도권 AI 기업이 함께 기술과 콘텐츠를 선보이며 기업 간 교류 기회를 만든다.

창작자와 기업을 발굴하는 시상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구미 AI 영상 공모전은 본선 진출작 39편에 총 1억원을 시상하며 대상 수상작에는 2000만원을 지급하고 해외 진출도 지원한다.

포항에서는 영화·드라마·광고 분야의 AI 아트테크 어워즈를 열어 우수 작품과 제작진, 배우를 선정한다. 총 1800만원을 시상하고 수상 제작사에는 문경 버추얼스튜디오 이용 기회를 제공한다.

경산 미니게임 콘테스트에는 올해 처음 90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우수 8개 팀에 총 1500만원을 시상한다.

‘2026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에 세이버파트너스 김세연 대표가 조직위원장, 한국영상콘텐츠학회 양경미 회장이 집행위원장, 식음연구소 노희영 대표이사가 고문, 배우 원기준이 대외협력위원장으로 각각 위촉됐다. 경북도 제공
‘2026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에 세이버파트너스 김세연 대표가 조직위원장, 한국영상콘텐츠학회 양경미 회장이 집행위원장, 식음연구소 노희영 대표이사가 고문, 배우 원기준이 대외협력위원장으로 각각 위촉됐다. 경북도 제공
지역 인재 양성도 산업 프로그램과 연계한다. 도내 게임기업 12곳과 지역 4개 대학이 게임 전시·체험관을 운영하고 교육과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AI·VFX·게임 분야 전문가들의 기술 교류도 이어진다. 최병국 KAIST 박사, 웨스트월드 손승현 대표, 베이징 게임산업협회 류춘강 회장 등이 참여해 관련 기술과 산업 동향을 공유한다.

상영·교류 프로그램은 모두 23회 진행된다. AI 영상 공모전 수상작과 SIGGRAPH 애니메이션 수상작, 국내외 영화제 수상작 등이 관객을 만난다.

경북도는 미국·중국·일본 중심의 국제 협력망을 유럽으로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150개국 이상이 참여하는 행사로 키울 계획이다. 창작자와 기업의 투자·제작·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지역 대학·기업과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체계도 강화한다.

문경 버추얼스튜디오 등 지역 인프라와 AI·VFX 기술을 연계하고 연구개발과 산학연 협력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날 조직위원 위촉식에서는 세이버파트너스 김세연 대표가 조직위원장, 한국영상콘텐츠학회 양경미 회장이 집행위원장, 식음연구소 노희영 대표이사가 고문, 배우 원기준이 대외협력위원장으로 각각 위촉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영상제를 세계적인 국제 AI 영상제로 확대하고 K-컬처를 알리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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