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21일 (5)
정부의 광주 군공항 분산정책…서산공항 차질 불똥 튈라

정부의 광주 군공항 분산정책…서산공항 차질 불똥 튈라

이완섭 서산시장, SNS 관계망서비스서 신중 의견 피력
광주 제1전투비행단 예하 3개 비행대대 분산 배치 현실화 우려
주민 생활 불편 최소화 및 정부 차원 결단 강조

승인 2026-08-20 20:3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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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청. 사진=이은성 기자
서산시청. 사진=이은성 기자
충남 서산시가 정부의 호남반도체 속도전으로 말미암아 서산공항 추진에 변수가 발생했다라며 정부의 명확한 입장을 물었다. 이 시장은 광주 제1전투비행단 예하 3개 비행대대의 분산 배치를 두고 주민 생활과 서산공항 추진에 차질이 없어야 한다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19일 밝혔다.

이 시장은 19일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광주 군 공항 전력의 분산 배치가 국가 정책상 불가피하다면, 서산공항 역시 2028년 개항이 이뤄질 수 있도록 예타와 상관없이 국가 정책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서산시가 추진하는 서산공힝 건설 조감도. 서산시
서산시가 추진하는 서산공힝 건설 조감도. 서산시
서산공항은 2028년 개항을 목표로 공군 제20전투비행단 활주로를 활용해 여객터미널과 계류장, 진입도로, 주차장 등을 건설한다.

하지만 최근 정부가 광주 제1전투비행단 예하 3개 비행대대를 예천·서산·충주 등으로 분산 배치하는 방안을 언론에 공개하며 해당 지자체들이 정책적 혼선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이 시장은 분산 배치가 현실화가 될 경우 서산공항과 활주로 관련 시설을 공유해야 하는 만큼, 민·군 항공기 운항 여건과 안전성, 주민 소음피해 등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면밀한 사전 검토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광주 군 공항 전력의 분산 배치가 불가피할 경우의 대안 요구도 뒤따랐다.

첫째로 서산공항이 2028년 개항이 이뤄질 수 있도록 예타와 상관없이 국가 정책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촉구했다.

둘째로 추가적인 군 전력 배치가 서산공항의 건설과 개항, 향후 운항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도록 명확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셋째로 군용기 운항 증가에 따른 소음 등 주민 생활에 미칠 영향을 충분히 검토하고, 그 과정과 대책을 주민에게 투명하게 설명할 것을 요구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특정 지역의 문제를 다른 지역의 희생과 부담으로 전가시키는 정책보단 신중한 검토아래 지역간 잇점을 살릴 수 있는 상생의 대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은성 기자 les7012@kukinews.com
이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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