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최첨단 철강재'로 불황 파고 넘는다
성민규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고부가가치 철강제품 생산을 앞세워 '혁신'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포스코는 지난해 철강석 가격 상승, 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 악재 속에서도 사상 처음으로 WTP(월드톱프리미엄) 제품을 1000만t 넘게 판매했다. 이런 선방 배경에는 틈새시장 수요를 파악하고 개발한 최첨단 철강재가 있다. 포항제철소에서 생산하는 대표적인 WTP제품은 에너지 고효율 전기 강판 '하이퍼(Hyper) NO'와 고내식 고전도 스테인리스강 'Poss470FC'이 꼽힌다. Hyper NO는 냉장고·청소기 등 고효율을 요구하는 가... [성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