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 수렴항 어촌뉴딜 300사업 공사가 전국 최초로 첫삽을 떴다.
경주시와 한국농어촌공사 경주지사는 수렴항 어촌뉴딜 300사업과 관련 조달청 '나라장터' 입찰을 통해 조경, 토목, 전기, 폐기물 처리·운반 분야 계약을 완료하고 공사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수렴항 어촌뉴딜 300 주민역량강화사업 입찰은 나라장터를 통해 10월 8일까지 진행된다.
해양수산부 어촌뉴딜 300사업은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에 걸맞게 300개 어촌·어항을 현대화한다.
2018년 공모를 통해 전국 70곳을 선정, 2021년까지 3년 동안 추진된다.
수렴항 어촌뉴딜 300사업은 오는 2021년까지 총 사업비 112억원(국비 78억원, 지방비 34억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은 수렴 SEA 다목적광장 조성, 월파방지시설 설치, 수렴1리 마을회관 리모델링, 관성해변 솔밭쉼터 조성, 수렴천 보도교 설치, 수렴항 해양레포츠 체험장 조성 등이다.
시는 생활 SOC사업과 함께 빼어난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특화사업을 연계·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는 39억원으로 수렴SEA 다목적광장 조성, 수렴마을 가로경관 개선, 보행안전시설 설치 등을 추진한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이 향상되고 침체된 어항이 활력 넘치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