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창원시 창원소방서는 20일 북면119안전센터에서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북면119안전센터 신축 이전에 따른 청사 준공식을 가졌다.
신청사는 의창구 북면 감계리 일원 1903m²의 부지에 지상 2층 규모(연건축면적 783.98m²)로 신축됐으며, 사무실과 대기실, 체력단련실, 심신안정실 등을 갖추고 있다.
창원소방서 북면119안전센터 신청사는 각종 재난 사고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대시민 소방 서비스 증진에 기여할 예정이다.
그동안 북면119안전센터는 좁은 부지로 인해 차량과 인원 편성이 적게 유지됐으나, 이번 청사 이전으로 기존 출동대에 ‘미니구조대’를 추가 운영해 서부권역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유사시 신속한 재난 대응에 임할 수 있게 됐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창원소방서 북면119안전센터는 감계신도시를 비롯한 의창구 북면 일대를 관할할 것”이라며 “이번 신청사 준공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질 높은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노인종합복지관 5개월만에 단계별 운영 재개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휴관 중인 노인종합복지관을 20일부터 단계별로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다만 성산노인종합복지관은 냉·난방기 교체공사로 공사가 끝나는 오는 8월 17부터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지난 2월 24일부터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에 따라 휴관에 들어간 관내 노인복지관은 휴관기간동안 외출 자제 등 활동에 제한을 받아온 어르신들의 우울감 해소를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안전 수칙 안내와 안부 확인 통화를 실시했다.
저소득층 돌봄 어르신들께 후원받은 생활용품 및 긴급 생계비와 영양만점 밑반찬도 직접 만들어 전달하는 등 어르신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언제라도 운영 재기가 가능하도록 휴관 기간에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수칙에 대해 자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종사자들은 퇴근 후 동선을 자제하며 복지관 내 방역 및 소독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코로나 감염 방지와 개관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복지관은 20일부터 1단계 비대면 서비스로 ‘무더위 쉼터’ 개념으로 도서관을 우선 개방한다.
2단계는 운영 재개 2주 후 8월 3일부터 소규모 10명 이내 실내 프로그램에 한해 운영이 재개될 계획이다.
3단계 정상 운영은 코로나 위기 경보수준이 ‘경보’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된 이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창원시 '제10회 창원 시민의 날 행사 평가보고회' 개최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0일 시민홀에서 제10회 창원 시민의 날 행사에 대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창원 시민의 날 10주년 기념행사 추진자문단 임명곤 위원장 주재로 진행됐다. 자문단 위원들과 시민평가단, 주최 측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행사의 분야별 잘된 점과 미흡한 점, 개선해야 할 점들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10회 창원 시민의 날 기념식은 ‘통합 10년, 하나의 창원’이라는 주제 아래 작년 평가보고회 때 많은 의견으로 제시됐던 저녁 시간대 야외에서 개최하자는 내용을 반영해 창원광장에서 개최됐다.
보고회는 ‘7월 1일이 창원 시민의 날이라는 것을 좀 더 많은 시민들에게 홍보가 될 수 있도록 구별로 작은 문화행사, 소공연 등을 같이 진행했으면 좋겠다’, ‘행사 장소를 창원NC파크나 진해 공설운동장 등 3개 지역을 순회하면서 진행했으면 좋겠다’, ‘창원시가 4차산업을 선도하는 도시인 만큼 수소버스나 로봇 등을 전시하여 홍보할 수 있는 부스가 있었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시는 이날 평가보고회를 통해 잘된 점은 더욱 발전시키고 미흡했던 점은 개선해 내년에 개최될 ‘제11회 창원 시민의 날 기념식’의 발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허성무 시장은 “자문단과 시민평가단의 의견을 수렴해 보다 더 나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내년 제11회 시민의 날 행사는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진정한 시민의 날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상설화상수출상담장 ‘큐피트센터(CUFIT)센터’ 27일 개소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세계적 확산으로 바뀐 새로운 통상환경에 선제 대응하고, 위축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상설화상수출상담장 ‘큐피트센터’를 구축하고, 오는 27일 개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큐피트(CUFIT)센터는 창원(Changwon) 기업(Uyou) 맞춤형(Fit) 온라인(Internet) 통상지원(Trade)센터의 줄임말이며, 큐피트의 화살처럼 맞춤형 바이어 매칭을 통한 수출계약의 성공 가능성을 높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큐피트센터는 기업의 상시 신청에 따른 개별 화상상담과 분야별 타깃국가 화상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바이어 발굴과 통역지원, 사후 성과관리까지 논스톱 제공해 기업 부담을 최소화하고 수출성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사업 참여를 원하거나 코로나19로 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은 창원시청 투자유치단 국제협력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매칭된 바이어와 실제 계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전조사-매칭-상담-사후관리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수출성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시는 본격적인 개소 전인 지난 7일 큐피트센터에서 ‘창원시-태국 협력 웨비나’를 개최해 코로나 이후 달라질 신남방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창원 기업의 수출 재개와 시장 선점을 지원하기 위해 ‘한-태국 글로벌 협력방안, 태국 산업현황과 진출방안, 한국의 최신 전기차 충전 기술’등 전기차 관련 핵심 비즈니스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웨비나 이후에는 코로나로 대면상담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태국 특수차량제조업체(PANUS, CHO)와 전기충전소 구축업체(VC Energy)를 온라인으로 초청해 비대면 수출상담회도 진행했다.
조영진 창원시 제1부시장은 지난 15일 큐피트센터 현장을 방문해 인도 경제 유관기관, 창원산업진흥원 수출지원팀과의 화상미팅을 통해 관내 수출기업의 인도시장 진출에 적극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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