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김해시도시개발공사 가축분뇨공공처리장은 21일 축산농가 악취 저감과 동물성 전염병 예방, 밀폐 공간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대한한돈협회 김해지부와 업무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김해시 관내 양돈농가 사육되는 18만두에서 발생하는 분뇨 악취에 대한 관련법 강화와 동물성 전염병으로 가축사육에 어려운 실정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하절기 유해곤충인 파리, 모기 박멸을 위해 가축분뇨공공처리장에서 보유하고 있는 차량 탑재형 대형 연막소독기를 활용해 축산농가와 농가 인근 마을에 주기적인 방역을 실시하고, 방역지원 요청 시 긴급 방역지원과 악취발생 시 친환경 악취 전용 제거 약품을 분무해 축산농가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또한 축산농가 악취저감을 위한 활성미생물 지원방안과 최근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농가 밀폐공간 질식사고 예방을 위해 가스농도측정기, 양압식 공기호흡기 송기마스크 등 필수 안전 장비를 무상지원 하는 등 영세 축산농가의 안전사고 예방과 악취 저감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김해시도시개발공사 장선근 사장은 "이번 업무지원 협약 체결이 당해 연도가 아닌 매년 지속적인 추진으로 축산농가 주변 유해곤충 박멸과 악취 저감을 통해 축산농가 주변에 쾌적한 환경 조성과 가축전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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