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BNK경남은행은 17일 양산시(시장 김일권)에 ‘장학기금’과 ‘마스크’를 기탁했다.
김갑수 상무는 양산시청을 방문해 김일권 시장에게 ‘장학기금과 마스크 기탁증서’를 전달했다.
BNK경남은행이 기탁한 장학기금과 마스크는 각각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과 양산시복지재단에 전달된다.
장학기금 3000만원은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의인재육성사업재원(장학금ㆍ연구비ㆍ기자재 구입비 등)으로 쓰여질 예정이다.
1120만원 상당의 마스크 4만장은 양산시복지재단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 가정에 지원된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양산시에 장학기금과 마스크를 기탁하기에 앞서 지난 10일 양산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에 ‘양산독립공원 조성 기금’을 지원했다.
양산독립공원 조성 기금 2000만원은 2021년 9월 준공 예정인 양산독립공원 건립 비용으로 쓰여진다.
◆BNK경남은행, 밀양시 ‘태풍 피해 복구 긴급 봉사활동’ 실시
BNK경남은행은 17일 제9호 태풍 마이삭과 제10호 태풍 하이선 피해를 입은 밀양시에서 ‘태풍 피해 복구 긴급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밀양시 청도면 일대 비닐하우스 농가에서 진행된 태풍 피해 복구 긴급 봉사활동에는 BNK경남은행 본부 부서 직원과 밀양시 박일호 시장 그리고 관계자 등 30명이 참가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봉사자들은 찢겨진 비닐과 파손된 파이프를 철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또 일부 봉사자들은 비닐하우스 안으로 밀려 들어온 토사를 제거하는 등 주변 환경을 정리했다.
사회공헌홍보부 김형수 팀장은 “태풍이 지나간 지 수일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인력 부족으로 제때 복구하지 못하고 그대로 방치한 농가들이 많았다. 밀양시 관계자들과 함께 한 태풍 피해 복구 봉사활동이 시름을 앓고 있는 농가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 태풍 피해 농가를 돕기 위한 지원의 손길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태풍 피해 복구 긴급 봉사활동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 작업 중 대화 자제 등 정부의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태풍 피해 복구 긴급 봉사활동을 하기에 앞서 지난달 14일과 21일 장기간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하동군과 합천군에 각각 긴급봉사단을 파견, 수해 복구 긴급 봉사활동을 실시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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