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 메이커아지트, 3D프린터 활용 창원대 박물관 유물 복원품・교구 제작

[창원대학교] 메이커아지트, 3D프린터 활용 창원대 박물관 유물 복원품・교구 제작

기사승인 2020-09-23 19:10:06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 산학협력단 메이커아지트 팹랩창원센터는 창원대 박물관과 협업해 지난 4월부터 ‘지역 문화 혁신형 박물관 문화상품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제작된 복원품 및 교구를 창원대 박물관에 전달했다.

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이 지원하는 창원대 메이커아지트 팹랩창원센터(센터장 이병훈)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메이커 스페이스의 다양한 디지털 장비로 유물을 재현함으로써 문화유산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메이커 문화의 가치 및 산업적 가능성을 확인하는 등 창원지역 역사·문화와 메이커의 혁신적 융합을 이뤄냈다.  


이번 프로젝트는 창원대 박물관의 대표 유물을 실제와 같이 설계해 3D프린터로 재현하고, 직접 만져 볼 수 있도록 한 ▲지역별 다양한 형태의 ‘고배’ 4점 ▲유물 복원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유물 복원·체험 교구(KIT)’ 2건 ▲지역 유물의 특색을 담은 창원대학교 박물관 홍보 상품 4건 등의 제작 성과를 거뒀다.
 
또한 지역 유물에 대한 시각적 관람을 넘어 직접 만져볼 수 있게 해 관람객의 집중도 및 호응을 크게 높이고, 시각장애인들 또한 손끝으로 토기의 형태를 느낄 수 있게 했다. 

나아가 3D프린터로 제작한 유물의 조각들을 하나하나 맞춰보는 ‘유물 복원·체험 교구(KIT)’는 언택트 메이킹 교육 프로그램, 초·중·고교 비즈쿨(진로체험) 프로그램, 박물관 체험 프로그램 등에 폭넓게 활용될 전망이다. 

창원대 메이커아지트 이병훈 센터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유물·상품 제작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개발된 제품을 통해 지역의 청소년·가족 단위의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메이커아지트 자체 교구상품으로 등록해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다른 장르의 콘텐츠와 디지털 장비의 융복합 프로젝트를 선도해 나가는 경남 대표 메이커스페이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현규 교수, 조선해양의 날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수상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 산업시스템 및 조선해양 융합공학부 윤현규 교수(LINC+사업단장)가 조선해양의 날을 기념해 조선해양 분야 발전 유공자에 수여되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조선해양의 날은 선박수주 1000만 톤을 돌파한 1997년 9월 15일을 기념해 제정됐으며, 조선해양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유공자를 선정해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창원대학교 윤현규 교수는 조선해양 관련 교육, 선박조종 및 수조시험 관련 연구개발, 대한조선학회 활동, 정부 및 산업체 자문 등을 통해 조선해양산업의 기술 및 학문 발전에 공헌했다. 

또한 올 8월 경남로봇랜드에서 개최된 ‘제1회 자율운항보트 경진대회(KABOAT 2020)’를 성공적으로 치르는 등 스마트 선박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매년 9월 15일 조선해양의 날을 기념해 열리는 행사에서 표창장 시상식이 진행됐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별도의 행사 없이 표창이 전수됐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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