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람사르환경재단, 경남양서류네트워크와 양서류 보호 워크숍 개최

경남도람사르환경재단, 경남양서류네트워크와 양서류 보호 워크숍 개최

기사승인 2020-09-28 15:47:29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 람사르환경재단은 26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남양서류네트워크와 함께 ‘20년 양서류 모니터링 등 네트워크 활동에 대한 평가 워크숍을 개최했다.

경남도 람사르환경재단은 습지생물종 보전·관리 및 지역 역량 강화를 위한 습지보전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경남양서류네트워크와 함께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한 양서류 모니터링 사업을 실시해왔다.
 

양서류 모니터링 사업으로 경남지역 11곳, 부산, 충남, 서울 등 전국 18개 지역에서 두꺼비를 포함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이에 대한 기초보고서를 생산하는 한편 모니터링 중에 발견된 창원람사르생태공원의 두꺼비 산란 및 서식현황을 확인하고 안정적 서식을 위한 구조 및 서식지 이전 활동을 진행하는 등 양서류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경남양서류네트워크는 2010년부터 경남지역의 양서류 보호활동을 전개해온 단체로 양서류를 아끼고 보호하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양서류 관찰과 구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람사르환경재단은 양서류네트워크의 출범과 함께 지속적으로 네트워크 활동을 지원해온 바 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20년도 양서류모니터링이 시행된 지역 중 10개 지역의 모니터링 현황과 결과 발표를 통해 지역별 현황을 공유했다.

지역별 모니터링 사례 발표에서는 대체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양서류의 산란 등 서식형태 뿐만 아니라 로드킬 현황 등 서식 위협요소 파악, 두꺼비 이소 등 양서류 구조까지 실질적인 양서류 보호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 양서류 모니터링 기법에 대한 전문가 강연과 다른 지역의 양서류보호활동에 대한 사례 공유가 이어졌다.

전북 정읍시 월영습지 및 솔티습지 산개구리 모니터링을 통해 생태를 고려한 도시계획을 추진할 계획이고, 경기도 고양시 배다골은 두꺼비 모니터링을 통해 도심습지의 생태적 관리방안을 제안했다. 

경남도람사르환경재단과 경남양서류네트워크는 이날 워크숍에 이어 이후에도 지속적인 양서류 관찰 기록, 시민교육, 양서류 구조 활동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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