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시장은 "104만 창원시민과 더불어 한국재료연구원의 출범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지난 2년 반동안 창원과 서울을 수없이 오가며 재료연구원 승격을 위해 애썼던 시간들을 회고했다.
허 시장은 "코로나 펜데믹으로 세계 경제가 위기에 처했던 지난해 7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일본의 소재산업 수출규제는 우리 경제에 커다란 위기를 몰고 왔지만 우리는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고 재료연구소의 원 승격을 이끌어내고 소재강국으로 발돋움할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한국재료연구원 시대의 개막이 높아지는 기술장벽과 수출규제의 파고를 넘는 소재산업 강국 실현을 위한 첫걸음이자 기계산업의 메카인 창원에 신제조시대를 여는 대전환점이 되리라 확신한다"며 "이제 창원은 국가 연구기관이 몰려 있는 대전광역시를 제외하고 재료연구원, 전기연구원 등 원(院)급 연구기관이 2개가 있는 유일한 도시가 돼 창원시가 한국재료연구원과 함께 소재산업의 메카로 성장하는 그 날을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한편 재료연구소 '원'승격은 4월 29일 관련 법률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5월 19일 공포됨에 따라 11월 20일 한국 재료연구원으로 공식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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