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억 달러(한화 2조 8072억원)는 삼성중공업이 체결한 단일 선박 계약으로서는 창사 이래 최대다.
이는 중형 자동차 10만대 분에 해당하는 규모로 일렬로 늘어놓았을 때 서울에서 부산까지 거리(490KM)를 넘어섰다.
삼성중공업의 수주잔고는 지난 6월말 기준 199억 달러를 기록한 이후 5개월만에 다시 200억 달러 이상(211억 달러)으로 늘어났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통해 올해 수주목표의 절반(45%)을 일거에 달성했다. 현재까지 누계 수주실적은 총 38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삼성중공업은 모잠비크, 카타르 등 대규모 LNG 프로젝트에서의 수주가 유력하고, 최근 발주가 재개된 컨테이너선, 원유운반선 등에서도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현재 체결된 선박 건조의향서(LOI)와 추가 옵션 안건들을 올해 내에 최대한 실제 계약으로 연결시킬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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